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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수희 민선 8기 강동구청장 취임..."구민과 함께 강동의 변화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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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앞서 이 구청장 구 관계자들과 함께 천호빗물펌프장, 한강 육갑문 등 수방시설 둘러보고 천호1구역 재개발 대형공사장 방문 안전점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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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수희 민선 8기 강동구청장이 7월1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강동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 앞서 이 구청장은 구 관계자들과 함께 천호빗물펌프장, 한강 육갑문 등 수방시설을 둘러보고 천호1구역 재개발 대형공사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취임식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직원들과 함께 간소하되 내실있게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식을 통해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구정목표로 강동구민이 원하는 변화를 향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되도록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강동구 거리를 깨끗하게 조성하고 도시에 디자인을 입히는 클린강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강동의 역동적인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인수위 업무보고를 통해 직원들의 성실함과 열정을 확인했다. 직원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강동만들기에 함께하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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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 현장 방문한 이수희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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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제20대 이수희 강동구청장 취임사

존경하는 강동 가족 여러분! 무척 뵙고 싶었습니다. 반갑습니다. 민선 8기, 제20대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지금의 강동을 만들어 오신 많은 분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방향이 좀 달랐을 수는 있지만 분명한 것은 강동은 성장해왔고, 주민들의 행복을 지켜왔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보다 더 새롭게, 더 힘차게, 함께 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강동을 사랑하는 만큼 강동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바꿀 것은 확실하게 바꿔야 합니다. 강동구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어떤 자치구보다 더 매력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강동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저의 생각이 아닙니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주셨던 강동구민의 마음입니다. 강동구민이 얼마나 ‘변화’를 갈망하고 있는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선거를 통해 구민이 직접 구청장을 선출하는 이유가 바로, 구민들이 어떤 강동을 바라고 있는지 그 방향을 물어보기 위함일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지금부터 강동구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강동구민의 뜨거운 열망을 이루기 위해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을 반드시 완성해야 합니다.

민선 8기 강동은 전환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강남4구가 아니라 강동구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도록 그랜드 디자인을 해냅시다. 그 순간순간마다 여러분들이 역량을 발휘해주실 거라 기대합니다.

2030 강동의 시작은 클린강동입니다. 강동구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부족합니다. 도시계획 전문가부터 예술가의 아이디어까지 아우르는 2030년 강동구의 모습을 디자인하겠습니다.

그리고 ‘클린강동’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송파와 하남에서 강동구를 들어설 때, 천호대교를 건너올 때 “와 여기 멋지네” 탄성이 나올 수 있는 강동 거리를 먼저 조성할 계획입니다.

2030 강동은 다이나믹 강동입니다. 50만 인구 강동이 눈앞에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인구 50만을 넘으면 강동구청의 위상이 달라집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서울의 인구는 줄고 있지만, 우리 강동구는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재개발·재건축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실속 있는 기업유치를 위해 구청장인 저부터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한강변 규제 완화를 비롯해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어느 기관이든 협력을 얻어내겠습니다.

민선 8기 강동구청은 구민과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합니다. 구정의 만족도는 민원을 얼마나 성의 있게 잘 처리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민선 8기 강동구청은 민원 처리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민원 응대의 기본은 시각을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1600여 명의 동료 직원 여러분!

저와 여러분 모두는 공직자입니다. 공직자는 명예가 최우선입니다. 일에서는 성과로, 태도에서는 청렴함으로 우리의 명예를 지켜냅시다. 외압에 굴하지 않고 정당한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구청장인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오늘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46만의 우리 강동구민을 위해 강동구청의 주인공이신 여러분들과 함께 살기 좋은, 자랑스러운 강동!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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