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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경기도, 문화·생활편의시설 등 702만건 데이터 공개사업 추진...연말 개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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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하반기부터 월 1회 '바닷물 방사능 검사' 실시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채용 중심의 일자리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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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3일 체육관이나 도서관 등 도내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현황과 반려동물 관련 시설에 대한 702만여건의 데이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최근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공모에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접근성 개방데이터’와 ‘반려동물 생활동반지도 개방데이터’ 구축사업 등 2개 부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행안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축과 가공, 품질 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데이터 공급기업을 연계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것으로 데이터 구축을 위해 청년인턴을 채용해 진행한다.

도는 행안부로부터 18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2개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접근성 개방데이터’ 구축사업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현황을 전수 조사하는 것으로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도달영역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수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의료·복지·교육·문화·생활편의 시설 등 7종 700만여 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 데이터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지도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균형발전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로 도는 관련 정보를 시·군과 공공기관에도 제공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생활동반지도 개방데이터’ 구축사업은 효과적인 반려동물 정책 수행과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시설 △맹견 출입 금지 시설 △반려동물 생활 편의시설 △반려동물 의료 및 복지시설 등 4종 2만여 건 이상의 데이터를 구축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도의 반려동물 생활 정보지도 구축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앱 개발자와 반려동물 가정, 반려동물 관련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제공된다.

도는 이 사업에 청년인턴 60명을 고용해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투입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오는 2월 공공데이터 포털과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개방돼 전 국민과 민간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구축되는 데이터는 관련 민간기업, 공공기관에서 정보제공과 사업 개발 및 정책 수립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생활에 밀접한 공공데이터 발굴·개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풍도, 화성 방조제 인근 지역에서 세슘·요오드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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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날 2023년 예정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화성, 안산 등 도 연안 바닷물을 대상으로 정기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현재 도내 어획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데 점검 강화를 위해 바닷물에 대해서도 추가 방사능 검사를 결정했다.

연구소는 이 검사를 위해 수질 내 방사능 오염 물질 정량 분석이 가능한 감마핵종분석기와 해수 방사능 전처리(前處理) 장비를 새롭게 도입하고 상반기 시험 분석을 거쳐 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검사 지역은 안산 풍도와 화성 방조제 인근 2곳이며 검사 항목은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 두 가지로 수산물 검사 항목과 동일하며 매월 1회 실시하고 그 결과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누리집에 공개한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취업성공로드맵’과 ‘기업맞춤형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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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전면 개편하고 ‘취업성공로드맵’과 ‘기업맞춤형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날 재단에 따르면 ‘취업성공로드맵’은 구직단계별로 △사전단계: 구직자의 취업능력진단 △1단계: 취업 상담(취업 관련 고민 해결) △2단계: 직업능력 향상(자기소개서 컨설팅, AI 역량검사 등) △3단계: 채용지원(구인·구직 추천서비스, 온라인박람회 등) △4단계: 사후관리(고용유지,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인 의사가 있는 도내 기업의 인재 채용지원을 위해 ‘기업맞춤형서비스’를 마련했다.

원스톱 채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단계: 기업모집(참여기업 확보) △2단계: 구인 상담(채용 규모 파악) △3단계: 채용관 개설(온라인채용관 개설) △4단계: 맞춤인재서칭(인재검색, 인재추천) △5단계: 우수인재선발(인적성검사) △6단계: 기업지원(법정의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잡아바는 서비스 개편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경기청년 일자리매치업’ 사업과 함께 온라인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며 구직자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 확인이나 입사 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잡아바’에서는 ‘177만 번째 잡아바 인(人)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177만 번째 가입자부터 총 7명의 가입자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지원 도 일자리재단 정보화사업센터장은 “이번 서비스 개편은 구직자와 기업의 필요 사항을 자세히 파악해 준비한 만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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