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시 청사 현판.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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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월 4일부터 8월 3일까지 ‘2022년 공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기술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다.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공개 SW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23개팀을 선발해 총상금 66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과기정통부는 대회 참가 시 공개 SW 개발 역량을 향상하고 출품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적인 학습과 개발을 거쳐 오는 9월 15일까지 출품작을 제출한다. 출품작에 대한 1차 서면 평가를 통해 약 50개 안팎의 결선 진출작이 선정된다. 결선 진출작은 약 1개월간 지도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게 되며, 오는 11월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23개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개발과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의 자유과제와 주제가 정해진 지정과제로 구성한다. 지정과제는 공개 SW 기업이 지정하는 개방형 운영체계(OS), 클라우드와 건강, 환경, 생활·안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로 구분한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공개 SW는 기술 경쟁력을 결정하는 필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번 대회로 참여·협업·공유의 공개 SW 개발문화를 체험한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개발자로 양성해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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