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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AI로 백신·면역치료제 개발’…정부, 올해 첫 AI대학원 챌린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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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질병 예측 시스템인 셀비 체크업을 사용하고 있다. /셀바스AI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월 29일까지 ‘2022 인공지능(AI)대학원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과기정통부와 LG AI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해 운영한다. 올해 8월 개최 예정인 ‘2022 AI대학원 심포지엄’의 부대행사의 일환이다.

AI 대학원 소속 재학생의 실전 능력 제고를 위해 기업과 대학의 교류·협력 확대로 산업계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토록 하는 대학별 팀 경연이다. AI대학원 10개교, AI융합연구센터 4개교, AI융합혁신대학원 5개교 등 총 19개교가 참여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챌린지의 첫 후원 기업은 LG AI연구원이 선정됐다. 챌린지 주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자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원·항체 반응예측’으로 했다.

대회 참여자들에게 실제 데이터를 제공해 특정 항원의 특정 서열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도록 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이미 지난 6월 27일 데이터 샘플을 공개했고, 오는 7월 29일까지 대회 운영, 평가를 거쳐 최종 5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팀은 오는 8월 18일로 예정된 2022 AI대학원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시상한다. 1위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시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희망자의 경우 LG 계열사 채용 과정에서 서류 전형 면제, LG AI 인재풀 등록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AI대학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석·박사급 선도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챌린지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 현장의 프로젝트 경험과 경쟁을 통해 실전 역량을 겸비한 핵심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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