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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첫 월드투어, 열정 폭발·실력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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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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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그리고 실력. '4세대 K팝 리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첫 월드투어 첫 공연의 키워드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첫 월드투어를 화끈하게 시작했다. 얼음처럼 서늘하고, 때로는 불처럼 뜨거운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갔지만 결국 이들이 내달린 3시간은 화끈한 열정으로 귀결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첫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식''(이하 '액트 : 러브 식'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약 2년 7개월 만에 개최하는 첫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식'의 포문을 여는 공연이자 데뷔 첫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로, 2일부터 이틀간 총 1만 관객을 동원했다.

얼음벽이 깨지고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빛나는 핑크빛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다섯 멤버는 '제로 바이 원 러브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모아들의 떼창과 함께 오프닝부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곡을 마치자마자 오프닝 인사로 팬들과 소통했다.

범규는 "9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그 때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 모아 분들과 함께 했었는데 드디어 온, 오프라인으로 한 공간에 모여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모아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고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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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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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은 "어제는 긴장도 많이 하고 흥분도 한 상태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랐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휴닝카이는 "어제 정말 열기가 가득했다. 정말 재미있게 콘서트 했는데 오늘도 즐겁게 해보자"고 말했다.

수빈은 "이번 공연은 14개 도시에 가서 전 세계 모아 분들을 만나는 첫번째 월드투어인 만큼 그동안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 우리의 첫 월드투어를 모아 분들과 함께 하게 된 이 순간, 평생 기억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현은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을 첫 곡으로 해봤는데, 여러분들의 응워법을 듣는 게 이번 콘서트가 처음이다. 내가 평소보다 인이어 볼륨을 크게 했는데도 여러분들의 응원 소리가 인이러를 뚫고 들어온다. 너무 잘 부른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현장 관객들의 호응과 함성을 유도하며 '위시리스트' '블루 오렌지에이드', '매직', '고스팅'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를 뜨겁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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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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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의 분위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초반 레퍼토리의 샤방한 분위기에서 강렬함으로 갈아입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뉴 룰즈'로 파워풀한 매력을 보여준 데 이어,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로 고조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쇠사슬과 불이 어우러진 무대 효과는 곡의 분위기를 더욱 강렬하게 달궜다.

무대를 마친 뒤 범규는 "'뉴 룰즈'를 준비하면서 3년 전 영상을 다시 찾아봤다. 그 때 연준이형이 파란머리였는데, 나도 은발이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데뷔 초에 발표했던 곡을 다시 준비하다 보면 성장한 것을 생각하며 다소 아쉬움도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늘은 모아와 함께였기에 완벽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빈은 "나도 예전 영상이 궁금해서 다시 봤는데, 데뷔 초 영상인데도 최근까지도 좋은 코멘트를 많이 남겨주시더라. 우리의 부족하고 서툰 모습까지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현은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도 오랜만에 했는데, 사실 '뉴에라' 때 연준이 준비했던 무대였는데 아쉽게도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오늘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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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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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밸런스 게임'을 선보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객석을 가득 메운 모아들과 응원봉을 활용해 파도타기를 즐기는 등 모처럼 근거리서 눈을 마주치며 호흡한 팬들과 재기발랄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들은 또 '루저 러버', '트러스트 펀드 베이비'로 퍼포먼스를 몰아치며 모아들을 쉴 새 없이 들었다놓았다 했다.

이후 세일러복으로 의상을 갈아입고 무대에 오른 이들은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매직 아일랜드'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이어지는 초창기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매직 아일랜드'를 부를 땐 땀에 젖어 촉촉해진 멤버들의 눈빛도 촉촉하게 빛나 관객들을 울렸다.

또 '프로스트', '거울 속의 미로', '이터널리'로 이어진 레퍼토리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치명적인 삼색 매력으로 채워졌다. 특히 리드미컬과 슬로우의 변주로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이어진 '이터널리'에서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에 빈 틈 없는 퍼포먼스의 향연으로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후반부로 돌입한 공연은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으로 가장 뜨겁게 타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로 잰 듯한 강렬한 퍼포먼스로 열정을 불태웠다. 여기에 '오프닝 시퀀스', '론리 보이', '안티 로맨틱'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로 무대를 이어가며 팔색조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무려 11곡을 연달아 선보인 뒤 마이크를 잡은 태현은 "꽉 차다 못해 넘친 흐름으로 무대를 선보여드렸다. 한 편의 영화 서사같은 흐름으로 투바투의 성장 과정을 보여드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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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최초 공개한 곡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이어갔다. '이터널리'에 대해 휴닝카이는 "세트리스트를 정하고 가장 기대했던 무대 중 하나였는데 반응이 뜨거워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론리 보이'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공연 말미엔 데뷔 첫 월드투어 첫 공연이자 데뷔 첫 대면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솔직하게 전했다. 태현은 "어제보다 한뼘 더 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열띤 응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온, 오프라인으로 함께 해주신 모아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공연을 하고 나니 더 욕심이 난다. 다음 공연에는 더 큰 공연장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오래 자주 봤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범규는 "어제보단 덜 긴장했었는데 모아분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니 너무 가슴이 뛰더라.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이지만 우리의 마지막은 아니니까, 1%의 배터리도 남기지 않게 열정을 쏟아 부었다. 앞으로도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휴닝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월드투어 두번째 공연이 끝났다. 아쉽다고 생각할 뻔도 했지만 모아분들의 함성에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공연을 일주일 내내 진행하면 좋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월드투어를 떠나겠지만 곧 돌아오겠다. 아이러브 모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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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은 "어제가 첫 콘서트였다. 많이 미숙하고 어색해서, 저는 어제 제 자신에 대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그런 점이 보완된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짧은 시일 내에 많은 걸 준비했다고 생각하는데, 재미있게 즐기셨길 바라고, 이틀동안 여러분에게 힘 받은 만큼 여러분도 우리에게서 에너지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 곡으로 최신 활동곡 '굿 보이 건 배드'를 선보이며 딥 블루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이후 앙코르로 '서스데이즈 차일드 해즈 파 투 고', '교환일기'와 미공개 자작곡 '; (땀)'까지 선보이며 장장 3시간에 달하는 열정의 무대를 마무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식'은 총 14개 도시, 20회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들은 서울 공연에 이어 7일 시카고,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 뒤, 오는 9월 일본 오사카와 지바현, 10월에는 자카르타, 마닐라, 타이베이, 방콕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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