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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접수 나연, '팝!'으로 팬덤·대중성 다 잡았다[MK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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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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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데뷔 첫 솔로 앨범으로 결국 일을 냈다. K팝 솔로 가수 최고의 성적을 빌보드에서 써 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나연 첫 솔로 미니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랭크됐다. 이는 '빌보드200'에서 K팝 솔로 가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로, K팝 솔로 가수가 빌보드2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 역시 나연이 최초다.

'빌보드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판매량 순위을 산정한다.

앨범 판매량은 5만7000 장 상당으로 집계됐는데 그 중 실물 음반 판매량 5만2000장, SEA 4000장, TEA 1000장 미만으로 각각 집계됐다.

빌보드는 "다른 많은 K팝 그룹 발매와 마찬가지로 나연은 포토카드·엽서·포스터 같은 무작위 요소와 세트 아이템이 있는 수집 가능한 디럭스 패키지로 발매했다"며 "첫 주 앨범 판매량의 98%는 (실물) CD였고, 2%는 디지털 앨범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앨범은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빌보드 내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하기도 했다.

나연의 빌보드 선전은 글로벌 음악팬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높은 관심사였다. 나연이 소속팀 트와이스 앨범을 통해 이미 빌보드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었기에 솔로 앨범으로 써낼 성적이 기대를 모았다.

트와이스는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200'에 첫 진입했으며 같은 해 12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으로 72위,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6위에 오르는 등 톱10에 첫 진입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3집 앨범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3위까지 오르는 등 현지 음악시장에서 주목받는 K팝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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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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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세를 몰아 출격한 나연이 데뷔 첫 솔로 앨범으로도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에 오르며 트와이스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아이엠 나연'은 나연이 데뷔 7년 만에 처음 선보인 솔로 앨범이다. 앨범은 발매 전 선주문 수량이 50만 장을 돌파하며 '나연 파워'를 예고했다.

앨범 판매량으로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다면 타이틀곡 '팝!(POP!)'을 통해 일반 대중의 선호도 확인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기준, 나연의 '팝!'은 발매 직후 50위권으로 진입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발매 2주차에 톱100 10위권에 안착,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멜론뿐 아니라 벅스, 지니, 바이브 등 다수 음원 사이트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리며 '팝!' 열풍을 시작했다.

빌보드 순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 곡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인기리에 스트리밍되고 있다. 이 곡은 6월 26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2위에 이어 약 894만 스트림 수로 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6.24~6.30) 6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스포티파이 주간 톱 앨범 글로벌 차트(2022.06.24~06.30)에서도 51위에 랭크됐다.

'팝!'의 성공은 '트와이스 나연'의 파워뿐 아니라 곡 자체의 매력도 큰 몫을 한다. 켄지(KENZIE), 런던 노이즈(LDN Noise), 이스란 등 유명 작가진이 참여한 이 곡은 버블처럼 부풀어 오른 상대의 마음을 거침없이 터트리겠다는 매혹적인 메시지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제목 그대로 톡톡 터지는 나연 고유의 매력이 살아있다.

나연은 뮤직비디오는 물론, 음악방송 무대에서 특유의 과즙미가 팝팝 터지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음악 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650만 뷰를 넘겼고, 4일 오전 9시 기준 564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6년 연습생 생활 끝 2015년 10월 트와이스로 데뷔, 이후 '티티(TT)', '라이키(LIKEY)',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치어 업(CHEER UP)', '팬시(FANCY)', '우아하게(OOH-AHH하게)',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필 스페셜(Feel Special)',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최정상 걸그룹 멤버로 성장한 나연. 데뷔 7년 만에 내놓은 첫 솔로 앨범을 통해서도 그 실력과 매력으로 여전히 그의 전성기가 뜨거움을 입증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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