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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9대 서산시의회 원구성 파행…개원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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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여야 7명 동수…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 난항

뉴스1

서산시의회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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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는 4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원식이 원구성 파행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서산시의회 의원 14명은 지난 1일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앞두고 일주일 전부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협상단을 구성해 원구성을 협의했다.

하지만 여야 의원 7대 7 동수로 전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3석의 상임위원장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서산시의회 운영 조례에는 동수일 경우 최다선 의원이 의장이 되고 같을 경우 연장자가 의장이 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규정대로 3선인 김맹호 의장이 전반기 의장이 되는 것에는 별 이견이 없으나 부의장과 후반기 의장 및 3석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산시의회 의원은 3선 1명, 2선 5명, 초선 8명으로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7명 등 총 14명이다.

읍내동에 사는 한 주민은 “원구성 파행으로 개원식이 늦어지면서 산적한 현안들이 처리가 안돼 돌아오는 불이익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원로 시의회 의장들이 중재에 나서 과반이 넘는 초선 의원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협치를 통한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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