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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콘테도 외면’ 토트넘 유리몸, 결국 떠난다…‘408억’ 매각-트레이드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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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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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새로운 계약에 힘이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지오바니 로 셀소(26)를 이적료 2,600만 파운드(약 408억 원)에 매각한다. 여름 이적시장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로 셀소는 2020년 여름 이적시장 스페인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도 노린 재능이었다. 토트넘은 로 셀소의 합류로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의 빈자리를 메울 심산이었다.

기대와 달리, 로 셀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다. 종종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심했다. 조세 무리뉴(59)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전 감독도 골머리를 앓았다.

심지어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다. 근육과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 셀소는 토트넘 합류 후 50경기에 결장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의 선택을 받지도 못했다. 결국, 로 셀소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신의 한 수가 됐다. 로 셀소는 비야레알 합류 후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파리 생제르망 시절 연을 맺었던 우나이 에메리(50)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로 셀소의 합류가 비야레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눈부셨다. 로 셀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1차전에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비야레알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야레알에서 맹활약했지만, 콘테 감독은 로 셀소를 기용할 생각이 없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로 셀소는 스페인에서 맹활약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은 쉽지 않다. 강한 신체 능력이 필요한 곳이다”라며 로 셀소의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풋볼 런던’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 강화를 원한다. 비야레알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난(24)을 데려오기 위해 로 셀소를 계약에 포함 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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