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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유플러스, 5G주파수 추가할당 단독 신청…SKT·KT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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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3.42㎓ 대역(20㎒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 접수 마감

최저경쟁가 1521억원, LG유플러스 기존대역 인접

인더뉴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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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유플러스가 국내 3대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부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2일 공고한 3.40~3.42㎓ 대역(20㎒폭)의 이동통신용 주파수할당 신청 접수를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LG유플러스가 단독으로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습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주파수 대역은 SK텔레콤과 KT가 현재 사용 중인 대역과 인접하지 않아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만 주파수 할당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가 주파수를 할당 받을 경우 기존의 할당 주파수와 묶어서 쓰는 '주파수 묶음'(carrier aggregation)을 위한 추가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과기정통부 공고에 따르면 1개 사업자 단독으로 신청할 경우 전파법에 따라 주파수 경매(가격경쟁)가 아닌 심사를 통해 할당대상법인을 선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할당 신청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이달 안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할당한 5G 주파수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을 반영해 최저경쟁가격을 올해 초에 검토한 '1355억원+α'보다 높은 총 1521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최종으로 할당을 받으면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하고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합니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 1일 이뤄질 예정이며, 사용 기한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기존 5G 주파수 이용종료 시점과 동일합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24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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