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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엄마의 힘' 마리아, 니마이어 꺾고 생애 첫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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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두 딸의 어머니의 타티아나 마리아(34, 독일, 세계 랭킹 103위)가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마리아는 5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1번 코트에서 열린 2022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율레 니마이어(22, 독일, 세계 랭킹 97위)에게 2-1(4-6 6-2 7-5)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다.

프랑스 테니스 선수인 샤를 에두아르 마리아(48)와 결혼한 타티아나 마리아는 두 딸을 둔 어머니다. 지난 2020년 둘째를 임신한 뒤 휴식을 선언했던 그는 출산 이후 코트에 복귀했다.

둘째 딸 출산 후 복귀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리아는 선수 생활을 통틀어 최고 성과를 거뒀다.

마리아는 지난 3일 열린 16강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5, 라트비아, 세계 랭킹 17위)에게 2-1(5-7 7-5 7-5)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8강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기세는 8강전으로 이어졌다. 올해 대회 전까지 윔블던에서 거둔 마리아의 최고 성적은 2015년에 기록한 3회전 진출이었다.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마리아는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을 일으켰다.

같은 국적 동료인 니마이어는 윔블던 본선에 처음 출전했다. 그는 지난 프랑스 오픈에서 단식 데뷔전을 가졌다. 1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그는 윔블던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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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퍼 맘' 마리아의 돌풍에 막혀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니마이어는 1세트에서 4-2로 앞서갔다. 마리아는 3-4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니마이어가 6-4로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내준 마리아는 2세트부터 '엄마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두 번 연속 브레이크하며 4-1로 앞서갔다. 세트 초반 분위기를 바꾼 그는 6-2로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는 니마이어였다. 그는 2-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4-2로 달아났다. 그러나 마리아는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끝에 9번째 게임을 이긴 마리아는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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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마이어는 5-5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막판 뒷심 싸움에서 이긴 마리아는 내리 2게임을 이기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마리아는 온스 자베르(튀니지, 세계 랭킹 2위)와 마리 보즈코바(체코, 세계 랭킹 66위)가 펼치는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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