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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반도체공정 팹 운영…실습 위주 산학연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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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수원대 반도체 공정 실무교육 모습. [사진 제공 = 수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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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는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었던 22년 전(1999년 12월)부터 정부(산업자원부)와 경기도로부터 약 70억원의 지원을 받아 교내 고운첨단기술원(KITI)에 전자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TICEM)를 유치하고 500㎥ 규모의 청정실과 약 40종의 반도체공정 장비, 측정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공정 팹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수원, 화성, 용인, 오산 등에 자리한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과 근접한 학교의 지역적 특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더해져 그동안 기업과 연계한 연구와 실습이 활발히 이뤄졌다. 반도체 관련 소자, 박막형 전자부품, 반도체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 생산, 분석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 추진에 따라 LG 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듀폰코리아, 동진쎄미켐 등으로부터의 소재 분석 업무도 활발하게 이뤄져오고 있다. 특히 기업 및 연구소,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대 반도체공정 팹을 이용하는 반도체 공정 실무교육의 경우 전기·전자·전자재료공학과 교수들의 분야별 이론교육과 공정 실습으로 꾸준하게 실시돼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본교 재학생은 물론 협력 대학인 중국 산둥대 학생들에 대한 교육(하계방학 4회) 및 청년취업아카데미, 경기도 취업브리지 인력 양성 사업 등 다양한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수행한 바 있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는 반도체 공정교육 수요에 대응해 5년 전부터는 전국의 대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교내 교육 포함 매년 10회 이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산업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각 전공 학과에서 학습한 반도체와 물성, 소자에 대한 핵심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실습을 통한 실무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을 비롯해 AMK, ASML, TEL, 주성엔지니어링, 원익QnC, 후공정 기업인 Amkor, ASE, STATSChipPAC 등 글로벌 국내외 기업 반도체 공정, 필드, 장비, CS, 개발 엔지니어로 훌륭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2·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반도체 융합과정'을 개설해 자기 전공에 관계없이 반도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과정의 주요한 특징은 본교에 설치된 생산라인을 이용해 철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의 많은 부분을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맡음으로써 현장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이제까지의 경험을 확대해 전기 전자 관련 졸업생으로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 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과정은 이론교육과 관련 기업 실무 인턴교육으로 구성되는 과정으로 수료자는 관련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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