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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여옥 "마삼중 이준석, 尹 지지율 20일만에 올린다고?…고민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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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별다른 말없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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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궁지에 몰려 허풍만 치고 있는 한심한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이라고 비아냥댔다.

전 전 의원은 5일 밤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제가 역할을 맡으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문제를) 20일이면 해결할 자신이 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손짓한 것에 대해 "너무 웃긴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블랙코미디를 할 상황인가 싶다"고 기가 막히다고 이 대표를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 별명이 마삼중, 마이너스 3선 중진 아닌가"라며 "자기는 지지율이 바닥을 기어 선거에서 3번이나 떨어진 마이너스 3선이 대통령 지지율을 올려준다? 이건 너무 웃긴다"고 했다.

즉 "코미디다"라는 것이다

전 전 의원은 "20일 만에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려주겠다면 뭔가 그런 업적이 있어야 된다"며 "자기 선거에서 20일 만에 5%의 지지율을 30%대로 올려서 당선됐다든가, 50% 정도 해서 재선을 했다든가 이런 업적이 있어야 되는데 숫자가 땡(0선), 그것도 마이너스 3선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도 굉장히 고민정 의원하고 비슷하게 돼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고민정 의원도)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더라"라며 이 대표나 고민정 민주당 의원 모두 엉뚱한 말만 하고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오는 7일 윤리위 결정을 앞두고 있는 이 대표 운명에 대해 전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워낙 게임 논리를 좋아하니까 하는 말인데 '게임 이즈 오버', 게임은 끝났다"며 "이준석 대표가 공항에도 마중 나가고 그랬지만 이미 버스는 떠났다. 버스 떠났는데 손 흔들면 뭐 하냐"고 자리 보존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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