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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수학계의 아인슈타인"…허준이 필즈상 예감한 대학선배·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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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이해 남달라…4년 전부터 상 받으리라 예상"

'사랑꾼'·'글쟁이' 인간적인 모습도…"한국 수학계에 애정도 깊어"


(서울=연합뉴스) 윤우성 기자 = "모든 일에 진지하게 임하는 친구였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학을 '말'로 잘 설명하는 친구였다는 거예요. 그런 것이 사실 엄청난 실력인데…수학적 이해가 남다르다고 생각했죠."

한국계 수학자 중 처음으로 필즈상의 영예를 안은 허준이(39·June Huh) 프린스턴대 교수 겸 고등과학원 수학부 석학교수와 서울대 학부 시절과 대학원 과정을 함께 보낸 정승조 수학교육과 교수는 6일 허 교수의 옛 모습을 이렇게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