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핸썸' 신현준, "2만 관객 영화 정준호 '어부바'만 이겼으면"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현준 원맨쇼 '자뻑' 코미디…"편하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

더팩트

배우 신현준 박솔미(왼쪽부터)가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신현준이 6년 만에 영화 '핸썸'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사실상 원맨쇼에 가까운 '자뻑' 코미디 연기로 올 여름 다양한 작품들이 즐비한 극장가 속 편안하고 가벼운 웃음을 전한다는 바람을 남겼다.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핸썸'(감독 김동욱)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을 맡은 신현준을 비롯해 박솔미, 김동욱 감독이 참석했다.

'핸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형사가 어느 날 교통사고로 뇌에 충격을 받은 후 자신이 아이돌급 꽃미남이 됐다는 착각에 빠진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신현준은 극 중 얼굴이 잘생겨진 것으로 착각하는 형사 노미남 역을 맡아 열연했다. 거의 모든 신에 등장하면서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연기는 물론, 자신의 외모에 감탄하는 '자뻑' 연기를 펼치며 처절한 고군분투를 벌였다.

신현준은 "6년 만에 할 수 있는 영화로서 부담도 없었고 시나리오도 재밌었다. 여배우가 박솔미였고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도 독특하고 재밌는 느낌을 받아서 임했던 영화다"며 "가볍게 웃고 싶을 때 보실 수 있다. 이 시간 만큼은 나가서 팝콘을 먹고, 중간에 화장실을 갔다 와도 연결이 다 되는 영화다(웃음). 편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팩트

신현준(왼쪽)은 6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 '핸썸'에서 원맨쇼 수준의 코미디 연기로 열연했다. /더그레이트컴퍼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극 중 묘령의 미용사 아리 역을 맡은 박솔미도 '핸썸' 시사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솔미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본을 보고 재밌었고 신현준 만에 유연한 유희 같은 것도 현장에서 보고 싶었다. 되게 오랫동안 육아를 하다보니 현장도 그리웠다. 어떤 무게감이나 메시지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편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핸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는 신현준의 유쾌한 입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현준과 오랜 기간 동안 KBS '연예가중계'를 함께 한 MC 김태진이 사회를 본 만큼 재치 있는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신현준은 공약 질문에 대해 "정준호의 '어부바'(5월 개봉, 2만3000여 명 동원)만 이겼으면 좋겠다"며 "만약 '어부바'의 누적 관객 수를 이긴다면 관객 분들 중에 추첨해서 정준호와 같이 제가 어부바를 해드리고 동네 한바퀴 돌아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핸썸'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94분. 신현준 박솔미 박민지 윤정섭 박형섭 신용훈 등이 출연한다.

[연예부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