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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직접 뛴다… 재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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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 등 잇따라 TF 꾸려
계열사 경영진 직접 득표 활동 '총력'
한국일보

LG전자 회사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는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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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내년 11월 예정된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득표 활동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경영진들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2022 한국-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의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2030년 엑스포에서 6G,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IT 강국'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는 삼성이 멕시코와 진행 중인 비즈니스 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은 지난 5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TF'를 구성하고 모든 관계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고위 인사들을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으로 초청해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부산이야말로 2030 엑스포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이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TF를 꾸리고 지원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태스크포스는 CEO인 조주완 사장이 리더를 맡고 LG전자의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조직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약 140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도 최태원 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직후인 지난달 1일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이 전면에 포진한 'WE(World Expo) TF'를 발족시켰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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