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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업★]영탁, 로또 3등 번호 맞히고 운 다쓴 줄 알았는데..또 부른 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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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영탁이 복권 번호를 불렀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신화의 주인공"이라고 영탁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번에 나와서 3연속으로 돌림판을 돌려 신곡이 나와 불렀다. 그런 가수가 별로 없었다. 3연속 나오면 번호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해서 6개를 불러줬는데 4개가 맞아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탁은 "그래서 난감한 게 스케줄 갈 때마다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박수 칠 때 떠나겠다고 한 번 하고 말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진짜 믿고 사실 줄 몰랐는데 사셨더라"라고 민망해 했다. 김태균은 "1만 5천 장이 나왔다더라.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유민상은 "오늘 꽝 3번 나오면 그것도 대박이니까 그때도 번호를 불러달라"라고 요청했다.

이후 영탁은 "지난 번에 운을 다 쓴 것 같아 오늘 불안하긴 하다"라면서 조심스럽게 돌림판을 돌렸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새 앨범 타이틀곡 '신사답게'가 나왔다. 김태균은 "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이 있나. 신곡 내고 '컬투쇼' 나와서 첫 돌림판에 신곡 나온 사람은 영탁이 아마 처음이 아닌가 싶다"라면서 "오늘도 로또번호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탁이 무대를 마치고 김태균은 실제로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고 했다. 영탁은 "안 되는데"라고 고민을 잠시 하다가 "17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 나왔으니 17"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운을 다 써서 이번엔 안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두 번째 돌림판을 돌리기 전, 영탁은 '신사답게'가 나오면 새 앨범 수록곡 '머선 129'를 불러도 되냐고 제안했고, '찐이야'도 나올 시 '머선 129'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이를 허용했다.

돌림판을 돌렸고, 놀랍게도 '찐이야'가 나왔다. 김태균은 "'찐이야' 나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해서 '머선 129' 하라고 했는데 이제 무서울려고 한다. 신곡 콘서트다. 정말 신기하다. 마치 예견자 느낌이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영탁은 또 한번 번호를 불러달라고 하자 생각을 하다 "'머선 129'니까 129로 하겠다"라며 "이건 열린 결말로"라며 청취자들에게 직접 번호를 조합하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이후 세 번째 돌림판에서 또 한번 '신사답게'가 나왔다. 여유롭게 돌림판을 돌렸는데도 운이 따라주자 영탁은 "방송 전에 스태들한테 하려고 하면 꼭 안 되더라고 마음을 내려놓고 돌리면 될 거라고 했는데 진짜 내려놓고 돌렸더니 된다"라고 밝혔다.

신곡 홍보를 할만큼 했다며 기분이 좋아진 영탁은 마지막 돌림판을 돌리고 꽝이 나오자 "시원하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영탁은 지난 4일 생애 첫 정규앨범 'MMM'을 발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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