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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강 아동 시신 부검…경찰 "북에서 왔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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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 아동 시신 부검…경찰 "북에서 왔을 가능성도"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 북한 아이?입니다. 어제(6일) 낮 12시 쯤 한강 하구에서 10살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죠.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포 하성면의 전류리포구 앞 한강입니다. 이곳은 군사분계선과 직선으로 9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민간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하는데요. 발견 당시 남아의 시신은 반바지만 입은 상태였는데, 상표 등이 붙어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바지가 우리나라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인 것으로 봐서, 경찰은 시신이 최근 북한에서 기록적인 호우 피해를 입고 떠내려 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요.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이 국과수의 1차 부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각해 사망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골절과 장기 손상도 없다"고 밝혔는데요. 만약 시신이 북한에서 넘어온 걸로 확인된다면, 지침에 따라 통일부를 통해 북한으로 인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