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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국민 절반 "코로나19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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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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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올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이 벌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인식 조사에서 전체의 절반 가까운 49.5%가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사회적 심각성이 높다'는 응답은 42.2%, '두려움이 크다'는 응답은 38.6%였습니다.

지난달 23일 첫 국내 확진 사례가 보고된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는 10명의 3명 꼴로 국내에서 유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원숭이두창에 대해서는 사회적 심각성이나 국내 유행 발생 가능성보다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유 교수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같이 예고되는 위험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재유행에 대한 두려움은 낮은 편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와 확연히 달라진 양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경우에는 객관적 지표 외에 낯선 것에 대한 감정 촉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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