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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황금가면’ 아동학대 장면 사과, “겸허하게 받아들여”…전면 수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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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드라마 '황금가면' 포스터.


드라마 ‘황금가면’ 측이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일 KBS는 최근 KBS2 드라마 ‘황금가면’에서 아동학대 논란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라며 해당 장면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황금가면’ 32회에서는 서유라(연민지 분)가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의 전처 유수연에 대한 집착을 확인한 뒤, 두 사람의 아들 홍서준을 학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뒤 시청자는 아동학대의 현장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고, 결국 KBS는 잘못을 인정, 사과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해당 장면은 재방송을 비롯해 다시보기 등 이후 제공되는 모든 방송분에서 수정될 예정이다.

그러면서 “6일 방송되는 33회 이후로는 수연(차예련 분)이 서준(정민준 분)을 집으로 데려가고,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금가면’은 그릇된 욕망과 탐욕이 빚어낸 비극으로, 세 여자의 광기 어린 싸움 속에서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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