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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SG 폰트 "막강 원투펀치, 가을에도 좋은 모습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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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처음 10승 달성했지만 더 많은 승리 위해 노력하겠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 경기, 1회 말 SSG 선발 폰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2.04.14.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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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32)가 앞으더 더 많은 승리를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폰트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폰트는 최고 156㎞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투심을 앞세워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투구수는 91개(스트라이크 78개)였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폰트는 올해 전반기에서만 10승(4패)을 수확했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11승)에 이어 다승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폰트는 켈리, 안우진(9승), 소형준(9승) 등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폰트는 최근 6경기에서 패배 없이 4승을 쓸어담았다. 또한 롯데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2로 낮춘 폰트는 이 부문 2위를 달리며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폰트는 "다른 팀과 경기 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 자신의 투구만 생각한다. 롯데와 네 번이나 만나 4승을 거둔 것 뿐이지, 롯데전에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날 볼배합과 투구 내용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커브가 잘 먹히지 않는다고 포수 이재원이 눈치를 챘다. 이재원이 슬라이더 사인을 내서 던졌다"며 "오늘 직구가 가장 좋았다. 내 구질 중 가장 좋은 무기는 직구다. 볼카운트, 아웃카운트를 직구로 많이 잡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완봉승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고 웃었다.

폰트는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리해서 던질 필요 없어서 완봉까지 생각하지 않았다. 만약 1~2점차라면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 많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폰트는 "매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때마다 의미가 있다. 10승을 처음 거뒀지만, 앞으로 더 많은 승수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스캠 합류하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왔다. 그게 잘 이뤄지고 있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보다 올해 더 공격적인 피칭으로 던진다.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팀동료 김광현과의 타이틀 싸움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웃었다.

그는 "김광현과의 경쟁은 생각하지 않는다. 1, 2선발이 평균자책점 1, 2위라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강하다는 뜻이다. 포스트시즌에 갔을 때 다른 팀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폰트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리그 2위 키움 히어로즈전이 유력하다. 이에 폰트는 "키움이라고 신경은 쓰지 않는다. 키움이 이길 때 우리도 이기고 있다. 내 투구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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