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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의 수비수 조 고메즈자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조 고메즈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에서 알려진 바로는 2027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이다.

고메즈는 지난 2015년 찰튼 애슬레틱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리버풀 통산 142경기를 출장했고 팀과 함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UEFA 슈퍼컵, 그리고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고메즈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단을 통해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라며 "어린 시절 꿈꿔왔던 순간이며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말 놀라운 곳이다. 내 눈에는 리버풀이 지금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다. 리버풀과 재계약할 기회는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결정이었다. 난 오래전부터 여기에 있었지만, 난 아직 어리다고 느끼고 최고의 시기들이 내 앞에 있다. 난 더 많이 배워야 하고 그럴 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고메즈는 또 "난 클롭 감독과 코칭 스태프, 동료들과 최고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밝혔다.

고메즈는 오랜 시간 리버풀에서 활약했지만, 최근엔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지난 2020/21시즌엔 시즌 초반인 2020년 11월 슬개골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센터백, 혹은 오른쪽 수비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고메즈는 마지막으로 "나는 저 높은 하늘이 한계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적어도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원하고 있고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그럴 능력이 되고 믿음도 있다. 지난 시즌 우리가 했던 것처럼 한 경기를 이겨야 하고 우리 자신에게 솔직해지며 감독님의 지도 아래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리버풀 공홈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