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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활용 방안에 대해 본관과 영빈관 등의 공간이 국민의 복합 예술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청와대의 기존 소장 작품뿐 아니라 국내의 좋은 작품을 많이 전시해 국민이 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해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어 문체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문화생활 접근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현재 기획 중인 이건희 컬렉션을 비롯해 국가 보유 미술품의 지방 순회 전시를 활성화해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보장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코로나19로 소진된 영화발전 기금을 대폭 확충하라면서 문화 소비 진출에 대한 소득 공제와 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문화상품 바우처를 확대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문체부 업무 보고는 오전 10시 10분부터 80분가량 독대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안상훈 사회수석이 배석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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