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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광주·전남서 4861명 코로나 감염…83일 만에 4천명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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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족·지인 간 산발적 감염

전남, 군부대 등서 집단감염 이어져

뉴스1

대면 면회에서 비대면 면회로 전환된 25일 오전 광주 북구 한 요양병원에서 입소자 가족들이 면회를 하고 있다. 2022.7.2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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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3개월여 만에 각각 20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 2314명, 전남 2547명 등 총 486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합이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3일 4191명을 기록한 이후 83일 만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4월27일 207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89일 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1368명에 비해 946명이 늘어난 수치로 광주 확진자 중 2289명은 지역감염이고 25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이 57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0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보다는 가족이나 지인간 등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에서는 25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5월9일 2303명 이후 77일 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502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470명, 순천 407명, 목포 338명, 광양 261명, 나주 192명, 무안 134명, 화순 94명, 담양 76명, 해남 69명, 고흥 67명, 장성 59명, 영광 55명, 곡성·영암 각 43명, 장흥 39명, 함평 37명, 보성 34명, 완도 32명, 신안 31명, 구례 24명, 강진·진도 각 21명이다.

전남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19개소에서 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특히 장성의 군부대 관련 29명, 영광의 한 병원 관련 15명 등 집단감염과 함께 가족·지인간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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