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신지원 기자]

'으라차차 내 인생'(사진=방송 화면 캡처)

양병열이 태안 뺑소니 사건 피해자가 남상지 오빠라는 사실에 주저앉았다.

5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강차열(양병열 분)이 서힘찬(김시우 분)이 내민 가족 사진에서 서동희(남상지 분)와 서재석(설정환 분)의 사진을 보게됐다.

이날 강차열은 8년 전 자신과 강성욱(이시강 분)이 태안 빗길 운전 중 뺑소니 사고를 냈던 사람의 얼굴을 사진에서 발견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그는 '절대 그래서는 안 되고 그럴 수도 없다'라며 서힘찬에게 "아저씨가 급한 일이 생겨서 먼저 가봐야겠다"라며 자리를 떴다.

한편 강차열은 집에 돌아와 최미경(박해미 분)과 강성욱(이시강 분)을 싸늘하게 바라보며 "저 좀 다녀올게요"라며 의문의 말을 남긴 채 태안으로 향했다. 이어 강차열은 경찰서에 자수를 하려 했다가 "혹시 뺑소니 교통사고 피해자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느냐?"라며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려 했다.

이에 경찰은 "작년에도 전단지를 뿌리러 왔던 사람이 있었다"라며 "지금은 그 전단지가 없고 구멍가게나 전봇대 그런데 붙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알려줬다. 강차열은 서동희의 연락을 피하며 사건을 수소문하려 여기저기 장소를 다니던 중 버스정류장에서 발견한 뺑소니 목격자를 찾는 사람이 서동희란 사실에 주저앉았다.

그때 방청소를 하던 서동희는 오빠 사진 액자를 떨어뜨렸고 산산조각난 액자를 보며 불길한 예감에 휩싸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