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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득점 없었지만 칼날 크로스로 1호 도움…손흥민, 평점 8.2점+팀 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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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 런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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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득점은 없었지만 존재감은 뚜렷했다.

손흥민(30·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이후 소나기골을 적립하며 4-1 대승을 따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는 좌우를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러다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31분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역전골에 디딤돌을 놨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에릭 다이어가 다이빙 헤더로 사우샘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1호 도움. 방향을 바꿔놓은 다이어의 헤딩도 좋았지만, 손흥민의 정확한 크로스도 일품이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득점 기회를 엿봤다. 전반 44분 손흥민은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로 진입했다. 슛 타이밍을 잡지 못한 그는 수비수 3명을 달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후반 37분에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날렸는데, 골키퍼 정면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4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클루셉스키(평점 8.6점)에 이은 팀 내 2위의 기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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