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한 은행 건물 안에서 대형 야생 멧돼지가 발견돼 약 50분 만에 사살됐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출몰한 멧돼지. 서울 노원소방서 제공 |
인근 불암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은행 건물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여러 대 설치된 부스 안에서 발견됐다.
소방서 측은 전문 엽사를 불렀고, 멧돼지는 오전 8시 47분쯤 사살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ATM 부스 출입문이 밖에서 밀고 들어가고 안에서 나올 땐 당겨야 하는 문이라, 멧돼지가 밀고 들어간 다음 나오지 못하고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멧돼지 사체는 관할 구청에 인계될 예정이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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