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세련된 외관에 조용한 주행까지…소형 SUV ‘최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시승기

8단 자동변속기 신규 장착 정숙성 향상

원격 주차 등 우넌 보조 편의기술 탑재

판매가 2062만~2587만원… 젊은층 선호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온 기아 셀토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셀토스’가 최근 출시됐다.

셀토스는 2019년 출시 당시 5만대 이상 사전 예약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소형 SUV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다. 세련된 외관과 동급 대비 넓은 실내공간 등으로 20대와 여성 운전자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공원에서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까지 고속도로가 모두 포함된 왕복 64㎞ 구간을 주행했다.

셀토스의 외관은 역동적인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메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후면부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가로로 길게 적용돼 전면부와 일관성을 유지했다.

실내공간은 전체적으로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체급에 비해 넓게 느껴졌다. 뒷좌석은 중형 SUV에 비해 좁긴 하지만 성인이 앉기에 부족하지 않고, 시트를 접으면 큰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운전석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해 가로로 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시승 구간에서 강변북로를 통과하며 속도를 낼 때와 줄일 때 모두 변속이 부드러웠다.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주행 시 정숙성과 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는 것이 기아 측의 설명이다. 전면 유리창의 차음 글라스 등 곳곳에 소음 차단을 강화하는 장치를 적용해 고속주행을 할 때도 실내가 조용했다.

더 뉴 셀토스의 엔진은 1.6ℓ 가솔린 터보와 2.0ℓ 가솔린 2종이다. 이 중 기본인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맞물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f∙m 등의 성능을 발휘하고,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12.8㎞다.

더 뉴 셀토스는 소형 SUV로서는 최초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기술을 여러 가지 탑재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를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이다.

판매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2160만(트렌디)∼2685만원(그래비티)이고, 2.0 가솔린 모델은 2062만(트렌디)∼2587만원(그래비티)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셀토스는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신기술 사양을 대폭 적용했다”며 “하이엔드 감성을 한층 더 높인 상품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