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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놈만 제치면” 발언 논란에 잔나비 SNS 통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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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잔나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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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한 “한 놈만 제치면” 발언을 놓고 다른 참가 밴드들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잔나비는 SNS를 통해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잔나비는 6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두번째 공연날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던 도중 “저희가 2014년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제일 작은 무대의 제일 첫 번째 순서로 시작해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며 “고지가 멀지 않았다. 한 놈만 제치면 된다”고 말했다. 잔나비는 이날 서브 헤드라이너로 공연했고, 마지막 주자이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는 미국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였다. 이를 두고 다른 밴드들에게 무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잔나비는 공연 다음 날인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을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잔나비는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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