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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7NEWS] ‘김혜경 개인비서’ 배씨의 부동산 50억 미스터리...철저하게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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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12년 전 별정직 9급 공무원이 된 45세 별정직 공무원이 시중 가격으로 80억원 가까운 재산을 형성했다면 어떻게 봐야할까요? 더욱이 그 공무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내밀한’ 일을 도맡아온 ‘김혜경 개인 비서’라면 말이죠.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인 배모(45)씨 얘기입니다. 배씨는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私的) 유용 및 돌려막기 등을 주도한 핵심 인물입니다. 배씨는 이재명 의원 자택 옆집을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가 합숙소로 임대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배씨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4층 빌라 건물(상가주택)을 본인 및 모친 명의로, 서울의 성북구·송파구에 본인 명의 아파트를 각각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實去來價) 시스템에 따른 3군데 부동산의 자산 가치는 50억원 정도입니다.

조선일보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아내 김혜경씨의 측근인 배모씨와 그의 모친이 소유한 수원 영통구 빌라/최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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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 시중에서 매매되는 부동산의 가치는 훨씬 더 높습니다. 수원 영통의 상가주택은 최소 35억원에 거래되며, 송파구와 성북구 아파트의 현재 매물 시세는 각각 24억원과 10억원 정도입니다. 세 건의 실제 가치만 69억원이 넘습니다. 여기에다 배씨가 최근까지 머문 것으로 알려진 남편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는 8억~9억원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배씨는 이재명 시장 취임 두 달 뒤인 2010년 9월, 9급 상당 외빈(外賓) 의전 담당 계약직으로 성남시청에 들어왔습니다. 그로부터 2년 6개월 후인 2013년 3월 수원 영통에 땅을 샀고 이듬해 같은 곳에 상가주택을 지었습니다.

그의 재산 형성 과정이 의혹을 사는 것은, 성남시 근무시절부터 업무추진비 사용 등과 관련해 그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배씨의 재산형성 과정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박봉(薄俸)의 급여를 받는 공무원이 12년 만에 시세로 80억원 가까운 재산을 모으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의혹과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라도 수사기관은 배씨의 자금 흐름을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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