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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서현, 단단하고 뚝심 있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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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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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28)는 ‘징크스의 연인’이 자신에겐 또 다른 도전이었다며, 끝까지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나인우는 4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에서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가진 공수광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나인우는 종영 소감을 묻자 “윤상호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다시 함께하게 돼 뜻깊었다. 진주에서 로케이션을 했는데 동고동락하면서 더 빨리 친해지고 재미있게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상대 배우 서현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잘 이끌어줘서 고맙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지난해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 방영 중 온달 역을 맡았던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하차하자 긴급 투입돼 윤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달뜨강’에 이어 다시 한번 윤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나인우는 ‘달뜨강’ 회식 자리에서 이번 작품 출연을 제안받았다.

그는 “감독님께서 제안을 먼저 주셔서 감사했다. 처음엔 제목만 알았다. 원작 정보도 없고 감독님이 너에게 어울릴만한 캐릭터가 있다고, 대본 보내줄 테니 보라고 하더라”며 “감독님이 워낙 에너지 넘치고 리더십 강한 스타일이다. 저는 느긋하고 말도 느린 편인데, 감독님께서는 빨리 하는 스타일이시다. ‘달뜨강’ 찍을 때는 상황도 힘들었고 연기할 때 여유를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 성향을 알고 하는 거라 편하게 즐겁게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징크스의 연인’은 초고 나왔을 때 대본을 받았어요. 감독님은 밝은 드라마를 원했고, 제가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싶어서 12회까지 대본을 본 뒤 원작(웹툰)을 찾아봤어요. 공수광이 슬비를 만나 사랑을 주고받고 마음을 열면서 밝아지는 모습을 봤고 그런 부분을 초반부터 투영시키려고 했어요.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극 중에서 수광이가 많은 캐릭터를 만나는데 사람들마다 관계성을 생각하면서 연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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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서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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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연인’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서현과는 어땠을까. 두 사람은 극 중 훈훈한 비주얼 케미를 보여주며 몰입을 도왔다.

그는 슬비 역의 서현에 대해 “서현이 한 달 정도 늦게 합류했다. 혼자 찍을 때는 슬비가 어떤 모습일지, 공수광이랑 어떻게 붙을지 상상해보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과 다를 수 있지 않나. 서현이와 첫 촬영을 했을 때 그런 것들이 다 사라졌다. 정말 많이 준비해왔더라. 서현이 아이디어도 많이 냈고, 저도 아이디어를 내면서 재미있게 찍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내성적일 줄 알았다. 그런데 굉장히 활발하고 자기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더라. 저는 그런 걸 못하는데 자기 할 말을 확실하게 전달하니까 멋있어 보였다. 저도 말하거나 연기할 때 분명히 그런 모습이 필요할 때가 있을 텐데 싶기도 하고, 같이 연기하면서 뚝심 있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 정말 자기관리도 열심히 하고 단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치켜세웠다.

‘징크스의 연인’은 첫방부터 나인우 서현의 로맨스 케미로 호평받으며 3.9%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하지만 막강한 경쟁작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등장과 후반부 어두워진 분위기로 2%대까지 시청률이 떨어졌다. 배우로서는 아쉬울 수도 있을 터.

그는 “시청률이 잘 나오면 베스트고 좋았겠지만, 다른 일도 그렇다. 인생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 시청률도 상황이 있고 시기가 맞아야 하고 시청자들의 마음과 그 작품이 맞는다면 더 올라가는 거고 또 떨어질 수도 있고 나중에 회자되는 작품이 될 수도 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찍었고 저희 작품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도 제가 TV에 나온다는 게 신기해요. 이번에도 다 모니터링 했죠. 모니터링이라는 게 발전을 위해서 하는 거라 생각해요. 부족한 면을 보고 나중에 다음 작품을 할 때는 다르게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고 있어요. ‘징크스의 연인’은 저에게 첫 도전이었어요. 온전히 1~16부까지 함께한 드라마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면서 했던 작품이에요. 어떻게 보면 주연으로 가장 오래 찍은 작품이고, 저의 첫 도전이었죠.”(인터뷰②에 계속)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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