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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500만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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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한산: 용의 출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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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신작들의 공세를 뚫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 5~7일 115만 명 넘는 영화 마니아들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59만 8,529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오후 신작 '헌트'에게 예매율 1위를 잠깐 내줬으나 곧 정상을 재탈환했다.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한산: 용의 출현' 측은 "3주 차에는 더욱 강력해진 입소문의 힘으로 극장가에 관객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명량' 이후 8년 만에 등장하는 후속작인 만큼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김한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 젊은 배우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팀워크는 입소문 돌풍을 일으켰다. 한산대첩이 벌어진 여름에 개봉했다는 점, 더위와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관객들에게 승리의 쾌감을 안겨왔다는 점 등은 이에 힘을 더했다.

한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 영화는 절찬 상영 중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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