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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위닝시리즈 5할타 전의산, 욕심 버리고 신경쓴 것은?[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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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전의산이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열린 KBO리그 삼성과 경기 3회말 1사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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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욕심을 버리고 공을 정확히 맞히려고 노력했다.”

SSG 타자 전의산(22)은 지난 6월 1군에 올라와 두 달도 안 되는 사이 홈런 8개를 뽑아냈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주전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극심한 타율 부진에 빠졌다. 그는 지난 4일까지 최근 10경기 타율 0.158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일과 7일 삼성전에서 10타수 5안타(타율 0.500)를 뽑아내며 전반기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특히 7일 삼성전에선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전의산은 “최근까지 안타가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 많은 선배님들이 자신있게 하라고 조언했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도 지금 괜찮다고 했다. 사실 그 전까지 부담이 많이 됐는데 주위의 조언으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잘 치고 싶은 마음에 스윙이 커지는 것 같아, 욕심을 버리고 공을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추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SSG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삼성과 3연전을 펼쳤다. 양팀은 연장접전 및 1점차 승부로 한국시리즈 못지 않은 빗속 혈투를 펼쳤다.

팀의 연승에 기여한 전의산은 “3일 동안 치열한 경기를 치러 힘들었지만, 모든 선수단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 승리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이 (삼성에)위닝시리즈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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