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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뉴스킹] 조원진 "후보와 대통령은 다른 시대...尹, 검찰·윤핵관·김건희에 '손절' 선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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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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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8월 8일 (월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성역 없이 모두 비판하는 <모두까기> 시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님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안녕하세요.

◇ 박지훈: 민주당 전당대회 얘기부터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제는 '어대명'이 아니고 '확대명' 같아요.

◆ 조원진: 우리가 예상한 대로, 재미없는 전당대회가 될 거다. 단지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하고 불과 100일 안 돼서 퇴출돼버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시민단체, 민노총은 이재명 쪽 사람들이 거의 다 장악을 했다. 그리고 정당, 야당까지 장악했다. 그러면 당선되고 난 다음에 윤 정권 투쟁 갈 거냐,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쇄신을 갈 거냐 고민의 시점이 있는데 퇴진 투쟁 혹은 반정부 투쟁이 유혹스러울 거예요. 왜냐하면 이재명 의원을 둘러싸고 있는 민노총을 비롯한 동부연합은 벌써 비례해져서 전국 연합 비슷하게 됐잖아요. 이러한 단체들이 계속 그런 걸 요구할 텐데 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 지금 경기지사, 대통령 후보, 야당 대표잖아요. 그러면 야당 대표로서의 변신을 어떻게 해 나갈 거냐. 또 민주당이 거기에 고민이 대단히 많을 거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되면 이재명 의원의 고민이 좀 더 깊게 고민을 해야 할 상황이다.

◇ 박지훈: 투쟁이냐, 민생이냐 아니면 민주당 개혁이냐.

◆ 조원진: 지금 70% 이상씩 나오니까 '확대명'이죠. (단일화) 안 됩니다. 제가 볼 때는 어차피 이재명 말고 대안이 없다. 이게 당원들의 생각이고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 국민들의 생각일 수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최고위원들도 친명계 쪽으로 될 것 같습니까?

◆ 조원진: 고민정 의원은 친명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 박지훈: 반명이라 하기도 그래요. 이른바 '이낙연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조원진: '친문'이죠. 아무튼 정청래 의원하고 저하고는 오랫동안, 10년 동안 상대 파트너로 있었어요. 안행위, 그다음 정보위.. 내가 간사할 때마다 오더라고요. 그래서 잘 아는데. 정치적인 감각이 대단히 있는 분인데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면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많은 조언이 필요할 겁니다. 정치라는 게 국민들한테 욕을 얻어 먹지만 나름대로 깊이가 있어요. 왜냐하면 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정치이기 때문에 국회의원 4선 정도 되면 나름대로 깊이가 있다. 이재명 대표가 되면, 정청래 의원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이른바 '사법 리스크'입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무슨 '사법 리스크'냐" 상당히 불편해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특히 당내에서 지적을 하던 게 최근에는 안 들리긴 합니다.

◆ 조원진: 박용진 의원이 얘기를 했지만 어차피 이재명 대표로 가는 상황이 될 것 같은데 법적 잣대는 공정해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 주변에 법적 관련되는 사람들이 4명이 벌써 목숨을 잃었잖아요. 이러한 부분들을 이재명 의원이 너무 쉽게 넘어가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 사법적인 잣대를 갖다 대면 본인이 죄가 없으면 당당하게 나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법적 문제가 있는 것을 정치적으로 풀어보겠다 하면 굉장히 꼬여버립니다. 그 전에 선배들의 정치를 봐도 야당 대표는 당당함, 정당함이 굉장히 필요한데. 법적 잣대를 정치적으로 풀겠다는 생각을 꼼수라고 그러는데, '야합'이라고 하죠. 그렇게 하면 굉장히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 박지훈: 지난주에 정성호 의원, 정청래 의원하고도 인터뷰를 했는데 비슷하게 얘기해요. 극단적 선택했던 분들, 강압수사 피해자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시더라고요?

◆ 조원진: 그 정도로 강압수사할 수 있는 경찰이나 검찰이 있어요. 제가 볼 때, 수사하면 바로 그다음 날 나오자마자 발표할 텐데. 아무튼 경찰서나 검찰에 조사받으러 가면 그 자체가 압박을 엄청나게 느끼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는 좀 더 면밀하게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거예요.

◇ 박지훈: 당헌을 바꾸는 것 같더라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그러면 민주당 죽습니다. 왜냐하면 역대 야당 대표들, 또 대통령 후보들은 그런 꼼수 안 씁니다. '이재명 방탄용' 당헌을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바꾼다, 이럴 경우 굉장히 문제가 생길 수가 있고. 지금 윤석열 정부의 추락하는 지지율 민심을 일시에 역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국민들이 그렇게 볼 겁니다. 지금 당원, 민주당 내부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이제는. 대통령 후보를 했던 당 대표가 자기 자신을 위한 당헌을 개정한다는 것은 꼼수죠. 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좀 더 당당하게 해라, 야당 대표답게 역대 야당의 지도자들의 모습들을 보고 그러한 부분에서 '반면교사'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현 정부, 윤석열 대통령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지지율이 대표님이 지적한 대로 되는 것 같아요. 근본 원인은 뭐라고 봐야 됩니까?

◆ 조원진: '검윤희'죠. 검찰, 윤핵관, 김건희 여사. 제가 만들었습니다. 지금 문제는, 인사에 국민들이 화가 난 거고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 주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과 차별화를 두는 건 좋은데 실질적인 국민들한테 와닿는 그러한 진전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계획들을 발표를 해야 되잖아요. 대통령 후보 때 '어퍼 컷'으로 쇼를 했는데 후보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은 전혀 다른 시대입니다. 시기적으로 전혀 달라요. 그래서 본인, 윤석열 대통령이 그걸 빨리 인지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아무튼 검찰 요직에 대한 인사 문제는 이제 그만해라, 검찰은 그만해라. 이런 입장이 있고요. 또 하나는 윤핵관은 과감하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혹은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 이선 후퇴. 저는 의원직 사퇴까지 하고 사라져라, 이런 입장인데요. 그럴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라서. 그리고 권선동 원내대표 좀, 너무 가벼워요. 그래서 의원직 사퇴가 힘들면 원내대표 사퇴를 통해서 변화를 추구해야 된다. 김건희 여사의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아마 첫 메시지를 낼 때. 이제 선언을 해야 됩니다. 김건희 여사를 통한 인사 청탁 절대 반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이익 주겠다, 5년 동안 김건희 여사를 통한 인사청탁 및 인사 반영은 없다. 이렇게 공개적인 선언을 해 버려야 해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얘기가 들어오면 단호하게 불이익을 줘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거든요. 그 선언을 하라는 거죠. 그 선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까? 오해를 받고 의혹을 받는, 한편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조기 차단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기자회견에서 휴가 복귀, 그다음에 100일, 이렇게 연달아 일주일 단위로 행사가 있는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 억울한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대통령실 얘기대로 하면. 그런데 그런 부분을 조기 차단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밖에 할 수가 없어요. 누가 감히 얘기하겠습니까? 그렇게 선언하라는 거죠. 지금부터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인사청탁이나 인사 부탁이 들어오면 절대 반영 안 할 뿐 아니라 불이익 주겠다. 5년 동안 김건희 여사를 통한 인사 인사청탁은 없다. 이렇게 선언을 해 버려야 합니다. 그러고 실천해야 합니다.

◇ 박지훈: 지금 인사 얘기를 하셨는데. 검찰 출신 측근들, 우리가 시중에 '육상시'라고 표현하더라고요. 민주당에서 먼저 얘기했는데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박 정부 때 '십상시'로 연결됐어요.

◆ 조원진: 박근혜 대통령 때 십상시는 만들어 낸 거고. 힘이 어디 있어요. 나도 들어가 있던데. 턱보 한 번도 못 한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아무 힘도 없는 사람들인데. 검수완박을 저렇게 민주당이 밀어붙이니까 방법이 없어요. 감사 기능 혹은 감찰 기능이 있는 부서에는 검사 출신들을 보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으로 봐서도 그게 편하지 않겠어요? 단지 과도하면 안 된다. 요선에서 그만하는 게 좋겠다. 검찰의 검수 완박에 대한 대처는 이거다 그 정도로 정리를 하는 게 좋겠다. 검찰 출신들을 행정부로 데려오는 것은 굉장히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 '검찰공화국'이라는 소리가 또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것은 안 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인사 채용 관련해서 최근 계속됐던 얘기인데 극단적인 유튜버들, 그런 분들이 채용되는 것 아니냐 논란이 되고 있어요?

◆ 조원진: 잘못한 거죠. 왜냐하면 인사검증 시스템이 가동이 안 됐다는 거잖아요. 지금 윤석열 정부가 능력 있는 사람을 뽑아 쓰는 건 맞아요. 단지 인사 시스템을 통해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하라는 거예요. 잘못됐을 경우에는, 본인의 인사 스타일이 구겨지는 게 아니고 국민들이 피해를 보잖아요. 그래서 사회부총리, 교육사회부총리 같은 경우는 바로 경질해라. 바로 경질하는 거. 처음부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발생됐는데, 그릇이 안 된다.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들 생각은 안정감이 필요하다. 제가 노동개혁하고 공무원연금 개혁할 때 굉장히 많은 여론 정치를 하고 당사자들하고의 토론을 엄청나게 합니다. 교육 개혁은 해야 되거든요. 해야 되는데 그냥 취학연령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학제개편을 통해서, 또 실질적인 대학 입시제도의 개선 또 다음에 지방대학의 활성화 이걸 다 통합하고. 남자일 경우에는 30살 가까이 돼야지 취직을 하는 상황이잖아요. 이거 바꿔야 됩니다. 소위 저출산, 초고령화에서는 좀 더 일찍 사회에 진출해서 한두 번 실패해도 재기의 기회를 줘야 되는데 너무 늦게 가니까 재기의 기회가 없는 거예요. 청년들의 아픔이 여기에 있는 겁니다. 한 번 실패하고 직장 늦게 가고 직장에 맞지 않아서 나올 수 있잖아요. 대부분의 한 3분의 1은 나오잖아요. 그래도 기회가 있어야 되는데. 지혜의 대한민국이 안 되더라. 그리고 청년들이 굉장히 힘들어 하는 게 이 부분인데, 그래서 교육제도 개혁을 해야 된다. 학제 개편하고 대학 입시제도 개선하고 이런 여러 가지를 총체적으로 해야지, 취학 연령만 가지고 뜯으니까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취학 연령을 떠들면 30대, 워킹맘 분들한테 피해를 주니까.

◇ 박지훈: 큰 논의가 돼야 되는데 너무 작게 접근하니까.

◆ 조원진: 제도 개혁을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한 1년 정도 논의를 해야 됩니다. 논의하다 보면요. 제도에 대한 보완이 나오고 교육개혁의 시발점. 단추는 걸 수 있다. 그래서 그런 방법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지지율이 떨어지다 보니까, mb 정부 때 초반에 지지율이 20%로 떨어지니까 사정정국, 예컨대 노무현 전 대통령 조사를 하고 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앞으로 검찰 수사나 경찰 수사를 통해서 전환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검찰 출신인 윤 대통령이 굉장히 잘 알 거예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강압 수사가 있었다는 것은 잘 알 겁니다. 단지 하나, 지금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야당 대표가 될 이재명 후보나 문재인 정권의 여러 가지 위험적 요소, 국정농단,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해라. 이 문제는 뒤에 있으면 안 돼요. 앞으로 서야 한다. 무엇 때문에 왜 이 조사를 하는가. 그리고 국민들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이게 만약에 잘못돼서 정치적 보복 프레임에 걸리면 공정수사조차도 힘들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검찰 출신 대통령이 막 밀어붙이는 수사, 이렇게 하기는 힘들 겁니다.

◇ 박지훈: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면 총선을 해야 되는 당 입장에서는 벽을 쌓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 조원진: 1년 10개월, 내년 들어가면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빨리 윤핵관들을 뒤로 물려라. 그다음에 대통령실 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대통령도 정치를 모르고 사회적인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 비서실장도 관리형 시스템이 되고 정치를 전혀 모르는 분이 들어가면 (안 되고) 정치 잘 아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윤핵관 2선 후퇴하면서 비대위에 힘을 실어주고, 비대위를 통해서 당의 정상화를 만들어봐라. 그다음에 대통령 비서실장 사퇴를 시켜라. 사퇴시키고 대통령 비서실도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라. 정치인들 욕 많이 먹잖아요. 그런데 나름대로 보는 판이 있어요. 올바른 시각이. 그래서 그런 부분이 좀 필요하다. 대통령 비서실은 작은 정부하고 똑같은 기능을 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하는 거예요. 제가 한 두 달 전에 그 얘기했잖아요. 이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누구냐. 대통령이 있으면, 나머지 모든 국정 전반을 보면서 정리하고 대안을 제시해 줄 컨트롤 타워가 대통령 비서실장인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때는 과감한 교체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8·15를 계기로 대통령실 쇄신, 인적 쇄신 그다음에 행정부에 문제되는 장관들의 정대한 인적 변화, 그리고 비대위를 통한 당의 변화.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고민도 제가 말씀드린 선언을 해버려라.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버릴 수는 없잖아요. 노무현 대통령 생각나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강력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겠다, 어떠한 청탁에도 불이익 주겠다고 선언을 해 버리면 8.15 시점으로 전환점이 됩니다. 그렇지 않고 찔끔찔끔하면, 내년 2월에는 막을 수 없는 사태가 와요.

◇ 박지훈: 오늘 <모두까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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