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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날개꺾인 공군’, 군 기강 추락…음주운전·차량절도·교통사고 ‘3종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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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와서 술을 마시다 집에 가려고 차를 훔쳤는데…‘쾅’"

더팩트

예천 제16전투비행단 입구/예천=이선미,신성훈,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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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경북=이선미 기자]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현역 병사가 만취상태로 훔친차를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8일 공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6시쯤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인근에서 1톤 화물차량이 고속도로 회차로 바리케이드와 충돌했다.

한국도로공사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운전자 A씨(20대)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99%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휴가 중 술에 취해 구미 본가에 가려고 운전을 했고, 내 차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상병인 것을 파악해 군 헌병대에 A씨의 신병을 넘겼다. 또 A씨가 훔쳐 운전한 차량은 소유주에게 돌려줬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시설물 파손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가 소속된 군 헌병대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말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관계자는 "현재 A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며 "수사결과가 나오면 처벌수위가 결정될 방침이다"고 밝혔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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