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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프리델, "요리스 5년 더 뛸 수 있어...케인은 토트넘서 은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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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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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래드 프리델이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리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족적을 남긴 미국 국적 골키퍼다. 1994년 임대를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를 온 걸 시작으로 EPL가 인연을 맺었고 1997년 리버풀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생활을 시작했다. 리버풀을 거친 후 블랙번 로버스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아스톤 빌라에서도 머물렀다. 2011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다 은퇴를 선언했다.

요리스가 프리델 뒤를 이었다. 같이 경쟁하기도 한 요리스는 프리델이 나이가 들어 기량이 쇠퇴한 틈을 타 토트넘 주전 골키퍼가 됐다. 이후 토트넘 주전 골키퍼는 바뀌지 않았다. 미셸 포름, 파울로 가자니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등이 경쟁을 시도했는데 요리스는 굳건했다.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요리스는 10년차이며 2024년까지 계약을 맺어 12년 동안 토트넘에서 뛸 예정이다.

프리델은 7일(한국시간) 영국 '보일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스는 토트넘에 5년은 더 머무를 수 있다.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요리스는 프로 정신이 투철하다. 체력 판단을 해보면 알 것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면 요리스는 5년, 아니 그 이상을 넘어 정상을 유지할 수 있는 골키퍼다. 계속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칠 것이다"고 호평을 했다.

해리 케인에 관한 언급도 있었다. 케인은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에이스, 주포로 팀에 끼치는 영향력이 많은스트라이커다.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남다르지만 무관이 이어져 한때 이적을 추진한 적도 있었다. 현재는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으나 무관이 반복된다면 다른 클럽으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프리델은 "케인이 토트넘에서 은퇴를 했으면 한다. 토트넘 창단 역사상 최고의 전설로 남는 게 케인에게 좋을 수도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손에 결정권이 쥐어져 있다. 레비 회장은 케인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면 그렇게 할 인물이다. 반대로 잔류를 원한다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요리스,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에 많은 것들을 줬다. 토트넘이 성공하기 위해서 아직도 그들이 필요하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케인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팀이 가고 있다면 둘은 떠날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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