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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임시완 "배우 10년...부끄럽지 않은 연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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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연기돌'로 불리던 임시완 씨가 어느새 '10년차 배우'로 그만의 입지를 굳혔다.

오늘(8일) 임시완 씨는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개봉 6일 차 언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테러로 항공기가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상황 속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배우 송강호 씨를 비롯해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씨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았다.

특히 임시완 씨는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공항에 온 승객 진석 역을 맡았다. 악역인 테러리스트를 연기하며 평소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오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임시완 씨는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돌로 데뷔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2012) '연애를 기대해'(2013) '트라이앵글'(2014) 등에 출연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를 뜻하는 '연기돌'로 불리던 그는 드라마 '미생'(2014)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어느새 '배우'로서의 필모를 더욱 탄탄하게 쌓아갔다.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변호인'(2013) '오빠생각'(2016),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전역 후에는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2019)를 선보였고, 영화 '불한당'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 '비상선언'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임시완 씨는 '배우'로서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그는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일 것 같다. 제가 배우로서의 삶에 만족도가 높게 느껴졌다면 다행이다. 들이는 고생에 비해 얻는 게 많은, 성취가 많은 직업이다"라고 고백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배우 경력 10년'이라는 숫자가 아주 큰 부담인 것 같다. 한 것에 비해 시간이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해야 할 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너무 많다. 10년 동안 무언가 하나를 계속해왔지만 전문가로서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할 수 있겠나 싶다. 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스스로 답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개인적으로는 연차를 따지고 싶진 않다. 사실 10년이나 했다는 걸 외면하고 싶다. 내가 얻은 것, 스킬에 비해 해온 시간이 너무 길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임시완 씨는 관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로 "악역을 맡았는데, 서사상 조금의 온정도 느낄수 없는 역이라 제 주변 지인들도 영화를 보고 무섭단 평가를 많이 했다. 그게 최고의 칭찬인 것 같다. 하지만 요즘 관객들 수준이나 시야가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대를 하고 있는 게 작품 캐릭터와 그 배우는 철저하게 독립적이다라는 것도 잘 이해하실 거라고 믿는다. 극중 류진석과 실제 저는 굉장히 다르다. 공통점은 1도 없다는 것을 잘 아실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상선언'을 통해 임시완 씨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두 번째로 칸 영화제를 다녀왔다. 임시완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 칸에 갔을 때, 그 영화제의 문화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날 바라보던 낯선 표정들도 기억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립박수를 치면서 칭찬의 눈빛으로 저를 보는 걸 절대 잊을 수 없다. 이게 내가 연기를 하는 목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꼭 다시 한 번 칸 영화제에 가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생겨서 감사한 마음으로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외 주목 속에 지난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그의 필모그래피에 확실한 인상을 남길 또 하나의 작품임이 분명하다. 임시완 씨에게 '비상선언'이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인지에 대해 묻자 "영어 연습을 많이 했다. 자연스러운 교포 역할이었기 때문인데 영어를 못하지 않는 배우란 게 영화계예 잘 어필 될 수 있는 필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쇼박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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