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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콘테 감독 신뢰에' 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마지막 경기처럼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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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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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라이언 세세뇽(22)이 성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4-1로 이겼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골은 모하메드 살리수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첫 골의 주인공은 세세뇽이었다. 이날 이반 페리시치 대신 선발로 나선 세세뇽은 66분간 활약하면서 왼쪽 윙백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 세세뇽을 언급하면서 "잉글랜드 축구의 차세대 거물이 될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뢰를 받는다면 월드컵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세세뇽은 "내가 계약한 이후 처음으로 문제없이 제대로 된 프리시즌을 보냈다"라며 "그것이 나에게 많은 변화로 이어졌다. 나는 계속하고 싶다.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어야 한다. 내가 하려는 플레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윙백은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이를 위해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시절 한솥밥을 먹은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왔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세세뇽을 선택했다. 페리시치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세세뇽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지만 페리시치가 세세뇽 성장에 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페리시치는 이미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나에게 골대로 들어가서 득점하라고 이야기했다. 몸을 풀 때 나에게 ‘카일 워커-피터스 키가 작으니 골대 들어가면 헤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라고 언급했다.

세세뇽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까지 바라볼 수 있다. '데일리 메일'은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콘테 감독과 같은 시스템을 추구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왼쪽 측면의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벤 칠웰이 다치고, 루크 쇼가 지지를 받지 못하자 오른발잡이 선수를 왼쪽에 뒀다"라며 "세세뇽이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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