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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기능·가격 다 따져보니…'일상용 스마트워치', 이것이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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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사진 출처 =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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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스마트워치 8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중국 샤오미의 '레드미 워치2 라이트'가 일상용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이 같은 결과가 담긴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의 8개 스마트워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모델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21만원)' ▲애플 '애플워치 시리즈7 41mm 알루미늄 GPS(48만3000원)'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8만원)' ▲핏빗 'Versa 3(28만7000원)' ▲코아 '레인2(3만7000원)' ▲어메이즈핏 'GTR3 Pro(25만8000원)' ▲레노버 'S2 Pro(7만9000원)' ▲가민 'vivomove Sport(22aks4000원)'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운동량 측정 정확도, 배터리 충전 및 사용 시간, 연동성, 온도 상승, 주요 보유기능 등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후 일상·정보통신·운동량관리·건강관리 등 4개 용도에 적합한 스마트워치를 선정했다.

일상적 용도로는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정 기준은 시계, 전화, 메시지 수신 알림, 걸음 수 측정 등의 간단한 기능을 보유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며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심박수, 걸음수, 운동 거리 측정 정확도가 모두 우수했다"라며 "주요 및 일반 보유기능은 각각 4개, 7개로 두 번째로 적었으나 배터리 사용 시간은 9.2일로 가장 길었고, 구매 가격은 세 번째로 저렴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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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8일 스마트워치 8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용도별 적합한 제품을 선정했다. [자료 출처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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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의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는 정보통신·운동량관리·건강관리 용도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용도에 적합한 제품은 GPS 내장, 와이파이 연결, 수·발신 음성통화, 스마트워치 내 음악저장을 제공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고, 운동량관리 용도로는 운동량 측정 정확도가 높고, 수영·요가·사이클 등 다양한 운동 모드와 운동 분석을 제공하는 제품이 뽑혔다.

건강관리 용도로 적합한 제품은 심전도·혈압·혈중산소포화도 측정 등의 건강관리 기능이 많고, 심전도·혈압 측정 기능이 의료기기(모바일 의료용 앱)로 허가받은 것이어야 한다.

'갤럭시워치4 40mm 알루미늄'은 심전도, 혈압, 혈중산소포화도 등 건강관리 기능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심전도 및 혈압 측정 기능은 모두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건강을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라며 "주로 사용하는 용도, 운동량 측정 정확도, 주요 보유기능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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