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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맨유, 더 용 이어 또 '3선 타깃' 놓쳤다..."355억에 PSG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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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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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이었던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간다.

이탈리아 '라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루이스가 PSG로 간다. 루이스는 PSG의 오랜 팬이었다. 4년 계약을 체결하고 이적료 2,250만 파운드(약 355억 원)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PSG와 나폴리가 루이스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했다.

루이스는 나폴리 중원 핵심이다. 레알 베티스에서 성장한 루이스는 2018년부터 나폴리에서 뛰었다. 패스 능력이 장점이다. 좌우, 중앙 상관없이 정확하게 패스를 공급하는 것도 특징이다. 피지컬도 좋아 경합에도 밀리지 않고 전진성도 뛰어나다. 활용성이 높은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전술에서 중심 축을 잡아주는 선수다. 핵심 중 핵심이라 나폴리는 내보낼 의사가 없었으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루이스는 나폴리와 계약이 1년도 남지 않았다는데 계속 거절을 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공짜로 루이스를 내보내야 한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나폴리는 루이스를 팔아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맨유가 영입에 나섰다. 맨유는 이번 여름 내내 프렌키 더 용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바르셀로나와 꾸준히 대화를 나눴으나 아직도 영입을 완료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을 했는데도 영입 임박 소식이 없다. 프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도 드러났듯이 3선 불안이 심각해 영입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는데도 감감무소식이었다.

더 용 말고 다른 타깃을 노렸다. 루이스가 거론됐다. 루이스를 중원에 추가하면 맨유는 당장 급한 불을 끌 수 있었다. 하지만 PSG가 접근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올 여름 중원 보강에 특히 신경을 썼다. 비티냐, 헤나투 산체스를 데려온 가운데 루이스까지 추가해 더욱 옵션을 늘릴 생각이다.

루이스를 놓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은 더 깊어질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공격수도 영입해야 해서 맨유는 더욱 골머리를 앓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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