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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보라, 폴리곤과 '크로스 체인' 협력…"글로벌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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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W 2022서 보라(BORA) 간담회 개최
폴리곤 협약으로 크로스체인 구축키로
올 하반기 보라에 게임 온보딩…내년 신작 라인업도 공개
뉴시스

[서울=뉴시스] 보라네트워크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에서 보라(BORA) 간담회를 열고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CB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최은수 기자).2022.08.08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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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가 이더리움 기반 확장성 플랫폼 '폴리곤'과 손잡고 크로스 체인을 구축한다.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 보라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보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2022)’에서 열린 보라(BORA)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이용자 유동성 접점 확대를 위한 ‘크로스체인’ 환경을 구축하고, 첫 협약을 폴리곤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상준 대표는 "보라 팽창의 핵심 요소는 ‘콘텐츠’와 ‘이용자’이며 보라는 카카오라는 테두리안에서 뿌리를 두고 있는 체인이고, 이미 좋은 게임 컨텐츠들과 지식재산권(IP)을 다른 체인보다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며"콘텐츠들을 크립토 세상에서 즐기고 있는 이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나 고민했고 이런 고민 끝에 나온 키워드는 ’크로스 체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보라 NFT 마켓플레이스에 폴리곤 생태계 확장…'크로스체인' 전략 지속


크로스 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 호환이 되지 않아 불필요한 수수료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돕는 역할을 한다. 우 대표는 "크로스 체인 전략은 보라 생태계 안으로 이용자를 흡수하고 모든 걸 해결해주거나 메인넷을 만들고 깊게 콘텐츠를 빨아들이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갖고 있는 콘텐츠, 게임을 이미 살아있는 지갑 이용자에게 전달(딜리버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크로스 체인 브릿지를 통해 이용자는 보라의 게임과 콘텐츠 자산을 다른 체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보라의 콘텐츠 파트너들은 전세계 여러개 체인들로 크립토 유저들을 만날 수 있고, 보라 토큰을 갖고 있는 홀더들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 대표는 전망했다.

보라는 폴리곤과의 협업을 위해 보라 포털 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의 폴리곤 NFT 생태계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폴리곤은 보라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보라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및 지식재산권(IP) 기반 NFT의 폴리곤 생태계 온보딩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내는 형태다.

다만 최근 크로스체인 해킹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우 대표는 "브릿지에서 여러 해킹 사고가 발생하고 준비가 미흡해 큰 낭패를 보는 걸 봤다"며"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라는 집단이 보안에 대한 장점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보라는 이번 폴리곤 체인과 첫 크로스체인 협력을 시작으로 파트너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우 대표는 "폴리곤 파트너십 이후에도 다양한 체인들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들이 더욱 넓은 시장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폴리곤은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며 순차적으로 협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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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보라네트워크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에서 보라(BORA) 간담회를 열고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사진=최은수 기자).2022.08.08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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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3개 게임 보라 온보딩…내년 신작 라인업도 공개


보라에 온보딩되는 블록체인 게임 신작 출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메타보라의 ‘버디샷’,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즈의 ‘컴피츠’ 등 올 하반기 선보일 보라(BORA)의 온보딩 타이틀을 소개했다.

이밖에 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신작 라인업 캐주얼 대전 ‘보라배틀(가칭)’, 스포츠 시뮬레이션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프렌즈 스크린 NFT(가칭)’ 프로젝트 등도 공개됐다.

보라 배틀은 퍼즐 레이싱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미니게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즐기는 캐주얼 대전 게임이다. 올 3분기 NFT 발행 시작으로 연내 서비스가 목표다.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은 야구를 기반으로 NFT 선수 카드 다양한 야구미니게임, 판타지, 스포츠 등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올 4분기 NFT 발행 후 내년 4월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 VX의 골프 인프라 기반 신개념 프로젝트 '프렌즈 스크린 NFT(가칭)도 소개됐다. 조 대표는 "이 게임은 스크린골프 활용해 ‘샷 투 언’(Shot to Earn)을 표방하는 프로젝트로, 새 패러다임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한다"며"4분기 NFT 발행 시작으로 내년 3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보라의 게임들은 플레이로 돈을 벌 수 있는 단순 토큰 접목에서 벗어나 토큰 경제(토크노믹스)와 게임이 결합되면 어떤 플레이의 재미가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해 준비 중"이라며"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사업 역량 바탕으로 웰메이드 블록체인 게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라는 게임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보라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보라 포탈을 오픈했으며 약 20여개의 기업들이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하고 있다.

탈중앙금융서비스(디파이) 서비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임 CBO는 "게임 자산 예치, 합성 등 상위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보라 온보딩 게임과 보라 포탈이라는 어플리케이션 단에서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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