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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정부 '칩4' 참여 전망에 무게…"중국 등 특정국 배제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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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예비회의 참여키로…정부 "국익 고려해 결정할 문제"

전문가들 "칩4 참여 땐 중국서도 미일 반도체 장비 안정적 공급 약속받아야"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김기훈 김철선 기자 = 정부가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Chip4)와 관련해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4개국 예비회의에 참여하기로 해 칩4 동참 가능성에 조금씩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칩4 참여 여부와 관련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단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중국의 반발을 고려해 칩4가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모임이 되지 않도록 신중히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미국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운 만큼 강력히 반발하는 중국을 달랠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칩4 예비회의 참여…"방향성에 대한 우리 의견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