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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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3)이 신혼의 행복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중천엔터테인먼트'에는 구준엽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구준엽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너무 기쁘다"며 "대만에서도 한국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한국과 대만의 좋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46)과의 결혼생활도 언급했다. 구준엽은 쉬시쉬안과 연인의 날인 지난 4일 칠석(음력 7월7일)을 함께 보냈다며 "좋은 레스토랑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11일 결혼 후 처음 맞이하는 자신의 생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맛있는 밥 먹고, 뽀뽀도 한 번 하고"라고 답하며 쑥쓰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中天娛樂頻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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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쉬시위안에 대해 "제게 너무 많은 행운을 가져다줬다. 정말 최고의 아내"라며 "너무 행복하다.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하고 한국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했던 사이다.

쉬시위안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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