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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즈, 충암고에 충격의 콜드 패…심수창 "죄인 된 기분"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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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8일 방송

뉴스1

JTBC '최강야구'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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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몬스터즈가 충격의 콜드 패를 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몬스터즈는 충암고와의 2차전을 4 대 14로 내줬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마지막 투수 심수창과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몬스터즈는 두 번째 패배라는 쓴맛을 봤다. 이전보다 더 뼈아픈 콜드게임 패였고, 감독 이승엽과 선수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 선수들은 "이렇게 끝나면 안되잖아"라며 허탈해 했다.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투혼을 발휘했던 심수창은 고개를 떨궜다. 그는 인터뷰에서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팀 분위기를 가라앉혔지 않냐, 나 때문에 다른 8명에게 민폐 끼치는 것 같아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심수창은 눈물을 훔쳤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수치심까지 느꼈다. 송승준은 "분하고 수치스럽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장원삼도 "콜드게임으로 졌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죠, 저희는 프로 출신인데"라고 했다. 박용택 역시 "우리가 고등학생이고 충암고 학생들이 프로 같았다"라며 씁쓸해 했다.

이승엽은 감독으로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더라. 백업 포수 윤준호가 없는 것도 그렇고, 투수도 다 나왔고, 내일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나 싶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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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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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서 또 한번 폭투를 보여준 이대은도 가라앉아 있었다. 그는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라며 와일드 피치의 원인을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공을 던지고 싶다, 그래야 직성이 풀릴 것 같다"라고 이를 악물었다.

이승엽은 선수들을 향해 고생했다면서도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이 방송을) 시작할 때는 아마추어에게 우리가 보여주자, 프로 출신으로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주자 했었다"라며 "사실 오늘은 용납이 되지 않을 정도로 부끄럽다. 고개 들지 못할 정도의 경기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자, 창피한 게임 하지 말자"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새 투수가 합류했다.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 오주원(오재영)이 등장한 것. 좌완 투수 오주원은 "반갑다"라며 조심스럽게 인사했다. 그는 "오늘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서"라면서 눈치를 보더니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오주원은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초상집이었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심수창 선수가 편하게 하면 된다고 했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자기가 힘들어 하더라. 갑자기 긴장됐다"라고도 했다.

오주원이 투수진에 힘을 보탠 가운데 몬스터즈가 충암고와의 3차전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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