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오늘 날씨] 전국 곳곳에 비…수도권은 최대 250㎜ ‘물폭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돌풍에 천둥·번개 동반 가능성

세계일보

8일 밤 서울의 한 도로가 물에 잠기자 시민이 차체 위로 올라와 있다. 뉴스1


화요일인 9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번 정체전선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고,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의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로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 100~250㎜ 강원동해안, 충청권남부,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 전북, 울릉도, 독도 20~80㎜ 수준이다.



특히 휴전선 인접 지역인 황해도와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인근 임진강과 한탄강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시속 45~65㎞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서해안에도 순간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26~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