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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의 두 얼굴…유부남 '약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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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유부남 감독의 임산부 아내 공개 저격, 유산 이르게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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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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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약탈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충격적인 사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줄리아 로버츠의 스캔들이 공개됐다.

줄리아 로버츠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5번이나 선정된 것은 물론, 영화 한 편의 출연료가 2000만 달러(한화 약 261억원)인 '2000만 클럽'의 배우로 최초 선정된 여성이었다. 미모, 연기력, 흥행력까지 모두 갖춘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한 영화의 흥행 수익만 총 한화 2조원 이상이라고.


줄리아 로버츠, 리처드 기어 등 '톱스타'→'유부남'과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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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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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만인의 연인이었던 줄리아 로버츠는 수많은 남성들과 스캔들에 휩싸인 '스캔들 메이커'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줄리아 로버츠는 16살 차이의 리암 니슨, 영화 '귀여운 여인'에 함께 출연했던 리차드 기어,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역을 맡은 매튜 페리, 함께 파파라치에 포착됐던 에단 호크 등과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줄리아 로버츠는 이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부남을 만나며 '유부남 약탈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줄리아 로버츠는 20대 초반 결혼 3년 차에 2살 딸까지 있던 유부남 키퍼 서덜랜드와 만난다.

줄리아 로버츠는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의치 않았고, 영화 촬영이 끝나고 집에서 항상 사랑을 나눴다. 결국 키퍼는 이혼 후 줄리아 로버츠와 약혼하지만 끝내 파혼하고 만다.

서덜랜드는 유명 미국 드라마(미드) '24'의 주인공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졌다.

이후 줄리아 로버츠는 키퍼의 절친 배우인 제이슨 패트릭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오래 가지 못했고, 첫 데이트 후 19일 만에 가수 겸 배우 라일 로벳과 결혼하지만 장거리 부부 생활을 이유로 이혼한다.

이혼 직후 줄리아 로버츠는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사랑에 빠진다. 당시 다니엘은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아자니와 사실혼 관계였다.

심지어 당시 이자벨은 다니엘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으나 다니엘은 미국 뉴욕에서 줄리아 로버츠와 시간을 보냈다. 줄리아 로버츠가 계속 집에 못 가도록 잡았다는 설도 있었다.

결국 다니엘은 임신 중이던 이자벨에게 팩스로 이별을 통보했다. 그러나 줄리아 로버츠와 다니엘의 관계는 1년도 못 갔다.


줄리아 로버츠, '유부남 남친'의 임산부 아내 공개 저격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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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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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커리어에 전념하던 그녀는 2000년에 유부남이었던 카메라 감독 대니 모더와 사랑에 빠진다.

줄리아 로버츠는 유부남임에도 대니 모더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당시 대니 모더의 아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베라는 임신 중이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두 사람이 헤어지게 하기 위해서 본인의 유명세를 이용했다. '저급한 베라'라는 글이 적힌 티셔츠를 직접 제작해 입고 다니다가 파파라치에 포착됐고, 이에 충격을 받은 결국 베라는 유산했다.

베라는 줄리아 로버츠를 용서할 수 없다며 "줄리아는 남편 도둑"이라고 비난하지만 그와 이혼한 대니 모더와 줄리아 로버츠는 결혼한다.

줄리아 로버츠는 자신이 다른 여자에게 빼앗아온 연인이 반대로 다른 여자에게 빠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불안한 삶을 살았다고 한다. 남편을 감시하기 위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만들어 남편과의 사랑을 과시했다고 한다.

줄리아 로버츠가 외도를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그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짚었다.

양재웅은 "환경적으로 친부는 일찍 자리를 비웠고, 계부는 학대하는 사람이었기에 기댈 수 있던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며 "절대로 버림받지 않을 수 있는 위치, 빼앗는 자의 위치에 있고 싶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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