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추석 선물로 판매하는 전기차(사진 =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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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한가위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편의점 업계가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 상품은 물론, 희소성 있는 이색 상품과 최고급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눈길을 끈다.

▲포스트코로나 상품 눈길...'제주살기' 상품부터 '홈인테리어'까지

1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제주 살기' 상품을 선보였다.

GS25는 한화리조트 제주와 손잡고 ▲제주 한달살기 (30박) 237만원 ▲제주 보름살기(15박) 141만원 ▲제주 열흘살기 (10박) 103만원 ▲제주 일주살기(7박) 777천원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한화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숙박이 이뤄지고 기준 인원은 5인이다.

세븐일레븐 집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홈족’을 위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 OLED(43만원)’, ‘닌텐도 스위치 네온(38만원)’ 등의 게임기와 홈트레이닝족을 위한 ‘아이러너 Z3 런닝머신(149만원)’, 홈인테리어족들을 위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2만4000원)’, ‘카페 테라스(2만4000원)’ 등 명화 액자와 ‘포켓몬 피카츄 쿠션(2만3900원)을 준비했다.

▲'이색선물 끝판왕" 이동형 주택부터 전기트럭까지

이마트24는 초소형 전기트럭 2종과 마사다(MASADA)의 전기차 3종을 추석선물로 판매한다.

초소형 전기트럭은 골목길 배달·배송에 특화된 소형 물류 트럭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0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마사다 전기차는 2인승·4인승 전기 밴과 전기 픽업트럭으로, 가격은 3700만~3800만원대다.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400만~17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 전기바이크, 전기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도 추석선물로 선보인다.

CU는 올 추석 선물로 '이동형 주택'을 선보인다. 거실, 주방, 화장실 및 다락이 포함된 복층주택 3종과 단층주택 1종으로,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이다. 내·외부 구성에 따라 단층 1560만원, 복층은 1830만~2265만원까지다.

세븐일레븐도 재테크를 위한 ‘순금 골드바(시세가/8월 19일까지 한정 판매)’, ‘순금 골프공(시세가/8월 19일까지 한정 판매)’등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

▲알뜰족 겨냥 '가성비' 상품도 확대

CU는 올 추석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을 예년보다 40종 늘렸다. 우선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류 선물세트 50여 종을 내놓는다. 1865 헤리티지 블렌드 와인(9만9000원), 발렌타인 17년(11만원) 등 유명 수입 주류를 비롯해 안동소주(5만8000원), 전주 이강주(5만9000원) 등 전통주 세트도 준비했다.

정육은 한우 우족(9만8000원), 꼬리 반마리(8만5000원), 사골 및 떡갈비(7만9000원) 등 실속형 한우 세트와 한돈 인기부위모음(7만4000원), 갈비(5만9000원), 제주 흑돼지 삼합(9만4000원) 등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자연담은 사과배 혼합세트(3만9900원)’ 등 실속 청과와 1등급 한우를 구이용, 국거리용 부위로 따로 나눠 구성한 ‘우들 한우 실속 세트(9만9000원)’ 등 실속 정육, ‘코렐 미스틱 그레이 2인 식기세트(7만1200원)’ 등 가성비 주방 용품을 준비했다.

이마트24도 1만~3만원대의 가성비 선물세트 140여종을 포함해 과일, 농·축·수산, 간편식품, 주류, 한과 등 총 34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또 18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앱에서 추석선물세트를 예약 구매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25도 26일까지 112종의 한우, 과일, 수산, 수제 햄 등의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BC, KB국민, 신한, NH농협, 삼성)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10+1, 5+1 등의 덤 증정 상품을 1+1, 2+1등 파격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GS25가 추석 선물세트 최고가 상품으로 선보인 로마네꽁띠(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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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와인부터 명품 식물까지 '희소성 선물세트'

GS25는 이번 추석에 판매하는 최고가 상품으로 7900만원의 'DRC로마네꽁띠2017' 와인을 선보인다.

또 최고급 샴페인의 대명사인 ‘돔 페리뇽'도 판매한다. ▲돔 페리뇽 P3 1971(2569만원) ▲돔 페리뇽 P3 1973(2569만원)을 포함한 총 4종이고 모두 20년 이상 숙성된 P3(Plenitude, 가장 긴 20년 이상 P3로 표기) 라인 상품으로 최고 중의 최고급 샴페인에 속한다.

올해 최고의 인기 주류인 '원소주'도 GS25 단독 추석 선물세트로 나온다. 원소주 2병과 전용 온더락 잔 2개로 구성된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6만5900원)다. 오직 GS25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추석 명절 상품으로 가장 빠른 완판이 예상된다.

CU는 식테크(식물+재테크)족을 위한 명품 식물을 한정 수량 선보인다. 잎 무늬가 독특해 희소가치가 높은 몬스테라 알보(290만원), 무늬아단소니(115만원), 올리브나무(75만9000원) 등 총 7종을 포함해 식물 재배용 생활가전인 LG전자 틔운 오브제 컬렉션(139만원)과 틔운 미니(18만9000원)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구찌, 입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 브래드 가방 및 남녀지갑 20여 종과, ‘샤또 라필드 로칠드 17 빈티지(170만원)’ 등 프리미엄 와인, 싱글몰트 위스키를 포함한 고급 주류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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