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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대전·충북지역 도로·주택침수 피해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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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동에 163.5㎜, 괴산(청천) 135㎜

서울경제


호우경보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권에서 도로·주택침수 피해와 함께 정전피해 등이 발생했다.

10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대전에서는 2명이 대피하고 침수피해 11건이 발생했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9분께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집 마당에 물이 50㎝ 넘게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집 안에 고립돼 있던 2명을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에만 침수건물 9곳에서 물 30여t을 빼내고 다른 2곳에 대해서는 출입통제 등 현장 안전조치를 했다.

유성구 전민동 등 3곳의 도로 맨홀이 수압을 못 이겨 열렸고 동구 비룡동 등 2곳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 모두 18건에 대해 배수 지원과 안전 조치를 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대전 강수량은 152.6㎜로 집계됐다. 대덕구 장동에는 163.5㎜가 쏟아졌다.

충북 전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까지 괴산(청천) 135㎜, 청주(청남대) 128㎜, 제천(송계) 109㎜, 충주 108.6㎜, 청주 105㎜, 단양 97.5㎜, 증평 95.5㎜, 보은(속리산) 90.5㎜의 비가 내렸다.

청주에서는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의 물이 불어나면서 이날 오전 3시 40분을 기해 하상도로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오전 8시 34분께 청주대학교 후문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2가구가 정전됐다가 4시간 30여분 만에 복구됐다. 이곳을 포함해 이날 20여건의 정전사고가 접수됐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는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충주, 제천 등지에서 나무 11그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까지 충북소방본부에 11건, 시·군에 14건 등 29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다. 나무 쓰러짐 23건, 배수불량 6건이다.

대전·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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