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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뉴스외전 Zoom人] '유승민 부활'과 '대통령 지지율'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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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국정 지지율, '반등 없는 추락'이 가장 큰 문제..국민 평가와 대통령 인식에 격차"

"지지율 하락 핵심 요인은 '사람'..이준석, 경찰국, 박순애, 펠로시, 그리고 김건희"

"내각·대통령실 인사 쇄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 태도가 바뀌는 것"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승민 23% 1위 <한길리서치, 8월 6~8일 1천6명 조사>"

"유승민 '배신자' 프레임 넘어 대구·경북서 1위 의미..윤 대통령 지지율과 반비례"

"현 국민의힘 상황 가장 큰 책임은 누구? 윤 대통령 49.9% <한길리서치 조사>"

"유승민, 차기 당대표 실제 '당선 가능성'은 다른 문제..당원 지지율 등 고려해야"

"이재명, 당대표 선출되면 '윤명대첩' 재현..윤 대통령도 인식·태도 바뀌게 될 것"

"2024년 총선 앞두고 대통령 낮은 지지율 유지되면 '미래 권력'에 눈 돌릴 수도"

◀ 앵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수소장과 함께 정치권 여론 흐름 지켜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대통령이 2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더군다나 추세선을 보면요. 각 여론조사마다 다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총괄적으로 짚어볼까요? 뭐가 제일 큰 문제인가요, 보시기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제일 큰 문제는 반등 없는추락이거든요. 이건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보여요. 보통 역대 대통령을 보더라도 임기 초반에 지지율이 삐그덕댈 때는 빨리 수습책을 내놓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수습책보다는 인식이 이거 아니다, 일단은 국정 운영은 나의 소신과 원칙과 기준이 있다. 그러니까 국민의 평가 의식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인식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까 반등 없이 계속해서 추락하는 그 핵심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문제, 경제 요인, 갖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대통령이 위기 인식을 못하고 있네. 이런 국민의 평가 그리고 부정적인 여론이 더 크게 작동되고 있다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러니까 모든 여론 조사 기관에서 추세선이 한 번도 반등하지 않고 계속 쭉쭉 떨어지고 있단 말입니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거의 반등이 없어요.

◀ 앵커 ▶

그런데 어떤 분들은 과거의 어떤 이명박 대통령 때나 이런 거 보면 한 가지 사건, 이런 게 있어서 한 방 때문에 훅 무너진 게 있는데 이번에는 요인들이 다 산재해 있어서 어려울 것이다, 이런 분석을 하는 분들이 있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가만히 보면 이 요인들이 사람과 관련된 일이거든요. 대통령이 인식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서 단기간 내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른바 니경오, 니, 이준석, 사람이죠. 경찰국 설치,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 민감하게 여파가 미치고 있거든요. 사람입니다. 만 5세 어리다고 놀리지 마세요,사람입니다.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논란. 사람이죠. 낸시 펠로시, 사람이죠. 그러니까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그 사람의 입지, 그 사람의 판단, 생각, 사고, 이런 부분을 이해해주면 당장의 민심부터 돌아설 수가 있는 것이고 그래, 윤석열 대통령 태도가 달라졌는데. 그렇다면 이제 대통령이 반성과 성찰이 있었고 우리가 지지를 힘을 실어줄 수도 있겠네, 임기 초반이잖아. 이렇게 될 수 있는데 그런 태도가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러면 지지율 반등의 조건으로 인사 쇄신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사 쇄신이 가장 1번이라고 보십니까? 이 여론 추이를 보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부분적인 영향은 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대통령 생각은 전혀 변화가 없는데 대통령실을 전운을 바꿨다, 달라질까요? 그리고 대통령의 생각은 전혀 변화가 없는데 국무총리까지 전원을 바꿨다? 달라질까요? 달라진 것처럼 살짝 보일 수는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달라지지는 않는 거죠. 그러니까 오바마 대통령을 보면 오바마 대통령도 젊은 시절에는 야생마였어요. 대학을 다닐 때 옥시덴트칼리지를 다닐때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그런데 상원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데이비드 엑설러드라고 하는 당대 최고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나중에 시카고 시장을 하는 사람이 친구예요. 그래, 대통령이 될 거야? 되고 싶어. 그럼 우리 생각대로 따라와. 이러면서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샅샅이 미국의 저명한 에델만이라고 하는 홍보 회사를 통해서도 분석을 합니다. 그렇게 국민의 마음을 따라 들어갈 때 그때 국민이 아, 오바마. 흑인이지만 저 사람은 백인 리더십보다 더 나아 이런 판단이 가능했거든요. 이건 단순히 인사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가 완전히 바뀔 때 그때 근본적인 방향이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죠.

◀ 앵커 ▶

인사 쇄신보다 더 중요한 건 대통령의마음.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럼요. 그럼요.

◀ 앵커 ▶

태도, 이걸 바꿔야 한다 이 말씀이시죠?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선거가 뭡니까? 대통령이 되는 것은 국민의 마음을잡는, 그 사람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는 겁니다.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국민만 보고 가야겠다. 그 국민은 대통령의 지지율 조사가 또 국민의 여론을 완전히 오롯이 다 반영했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서 들어보면 이렇게 경제 또 재난, 국민들이 고통스러워 하는구나. 이 마음을 헤아리고 근심을 가지고 통합을 할 때 전 정권에 대한 비난보다는 경제, 미래를 외칠 때 국민은 판단합니다. 아, 그래도 좀 미숙하더라도 이 대통령 한번 우리가 믿어줄 만하네. 그 판단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한것이죠.

◀ 앵커 ▶

그런데요. 오늘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통계는 지난주부터 봐서 그렇게 새롭지는 않은데요. 눈에 띄는 것이 국민의힘, 여당의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요. 유승민 의원이 급부상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게 왜겠어요? 대통령 지지율이 낮아진 것에 대해서 역작용이라고 봐야겠죠. 게다가 유승민 전 의원 그러면 연결되는 인물이 또 있습니다. 누굽니까?

◀ 앵커 ▶

이준석 대표.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이준석 대표가 만약에 앞으로 향후 행보를 노려본다면 또 창당을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 때 그의 후견인, 이준석의 후견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민이다 그 민은 유승민이거든요. 그러니까 대구, 경북에서도 그동안에는 박근혜 정부 때 안 도와주고 왜 그랬어, 이런 여론이 많았단말이에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한 번 사실상 팽을 당하죠. 왜, 경기지사 경선에 나갔을 때 김은혜 후보가 윤심을 얻었던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결국 본선에도 출마를 못하는 유승민 전 의원을, 또 아팠다고 그래요. 유승민 전 의원을 보면서 이제는고향에서도 상당히 또 능력이 있는 인재잖아요. 자산이잖아요. 정치 자산이잖아요. TK에.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만 가지고 기준으로 삼고 평가할 일은아니다. 이런 새로운 재조정되는 의미 부여가 있다고 봐야겠죠.

◀ 앵커 ▶

방금 말씀하셨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대구, 경북의 여론조사가 유승민 전 의원이 1등이 나왔다는건데요. 방금 설명하신 대로 이른바 기존에 있던 배신자 프레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렇게 평가해도 되는건가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완전히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따지고 보면 TK의 다음 대선에 부각될 만한 특별한 인물이 없어요. 홍준표 시장이 있긴 합니다. 서운해하지 마세요.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을 보면 상당히 역량을 개인만 놓고 봤을 때는 있어요. 그런데 그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인데 지금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면서 정권 교체했을 때만 해도 대구, 경북의 민심은 어땠냐. 왜 이렇게 좋아, 이랬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대구 현장에서 왜 그래, 왜. 이건 새로운 인물을 찾게 되는 또현상을 만들어냈고 그 현상 위에 그동안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었던 유승민 전 의원이 그것을 잠깐 풀고 새롭게 바깥으로 나오는 국면이라고봐야겠죠.

◀ 앵커 ▶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은 반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런 거죠. 특히 대구, 경북에서는 대구, 경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우리가 방금 전에 그래프도 보여드렸지만 이준석 대표마저도 지금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하냐 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중도층에서는 아주 지지율이 높게 나오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선을 넘는 고공행진. 그리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55% 넘는 정도의 승승장구를 했다면 이준석 대표도 명함을 못 내밀고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고 심지어는 이재명 의원도 등장하기 힘든 구조거든요. 그러니까 이 모든 사달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으니까 나타나는 역작용이라고 봐야 하는 거죠.

◀ 앵커 ▶

그런데 여당의 당 대표 여론조사에는 이준석 대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러니까요.

◀ 앵커 ▶

그러면 그것은 제외하고 그 표는유승민 후보, 유승민 의원에게 쏠린다, 이렇게 봐야 하는 건가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상당히 많이 갈 수가 있겠죠. 그것도 유승민 의원이 의원 인생이끝났냐. 지난 경기도지사 경선 끝나고 난 이후에는 그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 지지율이 낮고 또 대구, 경북에 뚜렷한 인물이 없어요. 왜냐하면 홍준표 시장이 있어요. 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경남지사도 맡았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게 대구, 경북에 정말 본 뉴에 있는 후보인가, 인물인가, 우리의 자산인가 이럴 때 항상 걸림돌이 되어 왔던 것이 유승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의 앙금이었거든요. 그 부분이 조금씩 조금씩 녹고 있다. 풀어지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는것이죠.

◀ 앵커 ▶

그럼 지금 여론의 추이라면 유승민의원의 당 대표 가능성도 높이 봐야 하나요? 어떻습니까?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거는 저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 여론은 국민 여론조사입니다. 국민 여론조사가 이제는 국민의힘 지지층만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전체 응답자예요. 이럴 때 더불어민주당이나 전체적으로 중도층까지 봤을 때는 유승민, 괜찮은 사람이야. 뭐가 있습니까? 당 대표가 될 때는 당원이 있죠. 그런데 이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지만 윤석열 대통령 택할까 유승민 전 의원 택할래 이러면 아직까지는 임기 초반에 정부도 그렇고 당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을 그래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상당히 저력은 유승민 전 의원이 앞으로 2년 뒤가 될지 3년 뒤가 될지 확보가 된다고 봐야죠.

◀ 앵커 ▶

그런데 아까 언급하셨지만 경기지사 경선 이후에 정치 생명이 끝난 거 아니냐, 그렇게 보시는 분도 있다가.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 앵커 ▶

결과를 보면 유승민 의원은 완벽한 활로를 찾았다 이 정도 평가가 가능한 거 아닙니까?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이 지금 여러 명을 부활시키고 있는데 그중의 한 사람이 유승민 전 의원이 부활했죠. 그다음에 정치적인 대립각이 서 있는 쪽에서는 이재명 의원이 이렇게 전당대회도 그렇고 확대명, 어대명이 아니라 이제는 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에요. 이렇게 구도가 가고 있는 이유는 낮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부활시켰다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렇다면 확대명이라는 이야기가 방금 언급하셨지만요. 민주당 대표로 만약 선출된다면 앞으로 여론 구도는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제는 박빙 구도가 될 수 있을 걸로보여요. 상당히 이제는 윤명대첩 3라운드입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그래서 바뀔 수밖에 없다. 왜?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가 됐는데 잘해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더 올라가지만 차기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당대표가 된다면 그 이후에 조사에서 압도적이다. 그러면 윤석열 정부는 마구마구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 순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안 바뀔 수 있느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인식과 국민들의 평가인식에 차이가 나는 대로 무방비 상태로 있을 수 있냐, 없어요.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은.

◀ 앵커 ▶

바뀔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바뀔 수밖에 없다. 안 바뀌면 큰일 나기 때문에 바뀔 수밖에 없다. 흥미롭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 인식과 태도를 바뀌게 만들 사람은 누구? 이재명 의원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여당 상황을 짚어볼게요. 여당에서 지금 이준석 대표가 오늘 가처분 신청까지 했습니다. 정말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데 여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 같습니까?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앞으로 이준석 대표 관련해서는 해결이 안 돼요. 법적인 대응에 비대위 체제,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거예요. 가처분 신청을 내면 법원에서 빨리 결정을 내려줘야 해요. 더 진전되면 안 되니까. 그러면 법원에서 이걸 수용해서 비대위 잘못됐다. 혹은 이거는 비대위는 정당의 정치적인 절차와 행위, 결정이기 때문에 이건 법원에서 어떻게 할 수 없다. 우리 기각한다. 이렇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이게 끝나나요? 안 끝나죠. 왜? 이준석 대표가 지금 견인하고 있는 2030 MZ세대 본인과 공감했던 토론 배틀로 꼽았던 신인규 전 부대변인을통해서 그런 주변의 우호 세력들 그 세력들 없어지나요? 그리고 앞으로 2023년,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호남에 공을 들여서 수도권 호남까지 끌어들였던 이준석대표의 정치적인 영향력이 없어지나요? 그러면 아쉬울 때는 또 이준석 대표가 필요한데 그러니까 이건 끝나지도 않고 계속 갈 수밖에 없는 이슈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여당 상황은 혼돈스러울 수밖에 없을 텐데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답이 없어요. 답이 없으니까 지금 일부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이준석 대표가 차기 당대표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라. 그러면 그렇게 본다면 이게 지금 판단은 여러 가지입니다만 윤핵관 쪽에서 이준석 대표를 밀어냈다. 그러면 만약에 차기 기회를 준다면 왜 밀어낸 거예요? 밀어낼 이유가 없는 거죠. 오히려 설득하고 그래도 손잡고 가는 쪽에 길을 열어서 더 좋은 것이지 지금 와서 해결책이 차기 전당대회에 당대표 선거에 이준석 대표고 재출마하라? 너무나 어리석은 거죠.

◀ 앵커 ▶

그렇다면 말씀하신 거에 방법이 없는 상황이네요. 막다른 골목이네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이른바 요즘에 사자성어에 대세거든요. 우리 뉴스 외전도 네 글자잖아요. 이른바 속수무책 백양무효, 첩첩산중, 점입가경이 되는 거예요.

◀ 앵커 ▶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지다 보니까 아까 이준석 유승민을 한 묶음으로 보시는 건가요? 지지율의 흐름을?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럼요.

◀ 앵커 ▶

그런데 유승민 후보, 유승민 의원은 보수 쪽에서는 그러니까 지금 어떤 당원들 사이에서는 약간 떨어지지만 이준석 대표는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지지층 사이에서도 굉장히 높게나옵니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국민의힘 이게 잘 보셔야 할 것이 우리가 데이터를 깊숙이 들여다봐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도 그렇고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이야기를 하면 중도층에서도 이준석 대표 높게 나오고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높게 나옵니다. 당원은 살짝 달라요. 그러니까 당원에서는 당원에서는 정작 당대표가 되면 어떤 판단을 내렸습니까? 이준석이냐, 윤석열이냐, 윤석열이냐, 이준석이냐. 이럴 때 선택지는 한 장입니다. 그럴 때 이준석 대표를 바라볼 때 억울해 보이고 동정 여론과 연민이 있죠. 하지만 당의 입장을 봤을 때는 당원들은 누구를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 앵커 ▶

더군다나 아직 임기가 초기니까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증거로 볼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대구시장인 홍준표 시장. 홍준표 시장이 청년 세대 인지도와 호감도를 확보할 때는 이준석 대표와 동행이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어떤 이야기 하냐면 당대표가 너무 나가면 안 돼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는 홍준표 시장이 보기에도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모일 때다. 이런 당 내부의 반응이 있다고봐야겠죠.

◀ 앵커 ▶

그렇다면 지금이 임기 초기니까 그런데요. 만약에 지지율이 더 떨어지고 아까 최악의 경우에. 그럴 때 당원들 사이에서도 미래 권력에 대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렸죠.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 지지율이 더 내려갔다. 그러면 총선에 나가는 후보들은 대통령 마케팅도 못합니다. 당의 지지율이 더 하락하면 당의 경쟁력은 완전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은 못 이기면 큰일 나잖아요. 그런데 그때서야 이준석 대표랑 관계가 좋았어야 했는데. 이준석 대표가 필요해. 그제서야 이 대표를 아쉬워하는 순간이 올 수 있고 그때는 이준석 대표가 더 어깨를 이렇게 밀면서 그래, 내가 필요했던 거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시간은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하나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확대명인 상황에 영수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영수회담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지지율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죠. 이거는 영수회담을 제안한 게 이재명 의원이 제안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대통령에게 더 부담이 되는 거죠. 왜, 국회 다수당이니까 개혁 법안들을 윤석열 정부에 개혁 법안 통과시켜서 안 만날 수 없고 만나면 스텝이 꼬여야하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굉장히 이건 공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던져버린 것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고민될 수밖에 없고 최근에 전당대회를 하면서 이재명 의원,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낮으니까 뭔가 목소리의 수위, 전략적으로 많은 시도를 하고 있는거라고 봐야겠죠.

◀ 앵커 ▶

그렇다면 대통령 본인의 태도를 바꾸기도 쉽지 않은 거고요, 사람이. 그다음에 여당 상황도 안 좋고 또 이재명과의 구도에 있어서 불리하고 상황은 굉장히 꼬여 있는상황이군요.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그렇습니다. 이게 어른은 키가 안 큰다고 하잖아요. 사람은 안 바뀐다고 하잖아요. 지금이라도 우리 뉴스 외전에 나오는조언들을 최대한 결집시켜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즉각 반영해야 할 것으로보입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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