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쿨루셉스키 "SON-케인과 뛰는 것, 너무 좋고 쉬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뛰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손흥민, 케인과 함께 트리오를 구축할 우측 윙어를 찾기 위해 혈안이었다.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거쳤지만 모두 기대 이하였다. 이에 상대 공격진들은 손흥민, 케인을 향한 집중 마크로 효율적인 수비를 가져갈 수 있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손케 듀오'는 펄펄 날았다. 알고도 못 막았다. 하지만 트로피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시너지를 낼 공격수가 필요했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에서 뛰던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당초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다. 쿨루셉스키는 파르마 시절 우측 윙어로 뛰며 10골 8도움을 기록해 두각을 드러냈으나, 이후 유벤투스로 가서는 잦은 포지션 변화로 애를 먹었다. 전문 윙어라고 분류하기 어려웠기에 외부적인 평가는 좋지 못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쿨루셉스키는 완벽하게 정착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후반기 톱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기력과 5골 8도움이란 공격 포인트가 증명했다. 영국 언론들은 쿨루셉스키를 겨울 이적시장 최고 영입으로 꼽았다.

반짝임이 아니었다. 이번 시즌에도 EPL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유기적인 움직임이 돋보였고, 플레이가 좀 더 노련해졌다. 케인, 손흥민과도 여전한 호흡을 과시했다.

손흥민과 케인이란 존재가 쿨루셉스키에게는 부담보다 촉매제로 작용했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더 부트룸'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케인이) 너무 좋다.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은 매우 쉽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저 손흥민, 케인을 지켜보면 된다. 들이 공을 잡았을 때 난 뛰기만 하면 된다. 더불어 두 선수는 득점할 수 있는 퀄리티를 갖췄다. 그래서 난 손흥민, 케인과 함께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 올해도 그들은 토트넘이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SKK' 라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끈끈하게 뭉쳐지고 있다. 토트넘의 오랜 고민이 비로소 해소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