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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름 시장 웃음 복병"…'육사오', 유쾌한 남북 로또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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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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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 코미디 '육사오'가 여름 시장 웃음 복병을 예약했다.

24일 개봉하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박규태 감독)' 시사회에 박규태 감독, 배우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육사오'는 치열한 여름 텐트폴 대전 속에서 후발주자로 나서게 됐다. 박규태 감독의 말처럼 "규모는 작진만 알찬 영화"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남북 영화로, 로또를 접목해 신선한 코미디를 완성 시켰다. 남북 영화라고 하면 치열하고 긴장감 넘칠 것이라는 편견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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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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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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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감독은 "'육사오'는 남과 북의 20대 청년들의 이야기다. 관객층 중에서 젊은 분들이 메인 타겟이라 생각했다. 그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생각했다. 신조어 같은 것도 많이 나온다.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0년 만에 남오는 이야기인데 코미디를 택했다"며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은 먼 얘기라 생각하는데 남이나 북이나 이 땅에 태어났고 이 땅에 쭉 살아야 하고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로또라는 소재와 코미디라는 장르를 빌려서 전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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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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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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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육사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주연배우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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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고경표와 이이경이 각각 남북군을 대표해 이야기를 이끈다. 고경표는 "천우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에 대해서 표현하고 싶었다. 사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염원하는 마음가짐이 순수하고 맑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살도 찌우고 외적인 변신도 노력했다. 영화를 보시다 보면 점점 더 살이 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런 모습이 극 중 천우와 잘 부합하길 바랐고, 일념했다"고 설명했다.

'육사오'는 군대 이야기를 담아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고경표의 실제 군생활과도 닮은 점이 있었을까. 그는 "전역한지 그리 오랜 시간이 되지 않았다. 늦게 가게 돼서 생생하게 남았던 거 같다. 극 중에 병장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내무반에서 TV를 보던 자세가 내 실제 모습과 닮았다"며 "이런 사소한 디테일들이 한가지의 재미 요소이지 않을까 싶다. 많은 분들이 즐겁게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예능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이경도 '육사오'로 본업에 복귀했다.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오가는 인물이다. 이이경은 "북한에 가본적은 없지만 로또 1등 금액 받았을 때 남한과는 다른 절실함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한국으로 왔을 때도 모든 게 신기한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상상력을 많이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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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의 유일한 여군으로 등장하는 박세완은 '미친 존재감'이다. 그동안 선보였던 필모그래피 중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이다. 박세완은 "이 재미난 글이 어떻게 표현될까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 당찬 인물이지만 천우(고경표)를 만나고 수줍어 하는 인물을 포현하려고 했다"며 "북한말 연습을 열심히 했다. 촬영장은 진짜로 너무 재밌어서 편하게 해주셔서 즐겁게 예쁜 받으면서 했다"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박규태 감독은 "코미디 장르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 영화는 말이 안되는 상황이 펼쳐져 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근래 이렇게 재밌는 상황 코미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재밌고 영화가 자신있게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박세완 기자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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